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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준비 OK" KIA 체력테스트 탈락자 없었다

체성분검사·필드테스트 선수단 체력 상태 점검
50m 최원준 5초93·4㎞ 박정수 17분06초 1등

2018년 01월 18일(목) 18:15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필드 테스트에서 4㎞ 달리기를 하고 있다.
"우와 정말 힘들어요." "체력테스트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했는데 하고나니 후련해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했는데 막상 뛰고나니 과속방지턱 정도를 넘은 것 같은데요?"

2년 만에 부활한 체력테스트를 마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트랙에 주저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안도감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날 테스트에서 탈락자는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는 31일 출발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다.

KIA는 18일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프링캠프 및 시즌 준비를 위한 선수 개인별 체력상태 점검 테스트를 실시했다. 오전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체성분검사가 이뤄졌고 오후에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50m와 4㎞ 달리기로 이뤄진 필드테스트가 진행됐다. 외국인 선수 3명과 해외에서 개인훈련중이거나 재활중인 선수들, 그리고 사전 테스트를 받은 최고참 이범호와 김주찬, 개인사정이 있었던 김주형 등을 제외한 70명의 선수들이 이날 테스트에 참여했다.

필드 테스트는 34세 이상, 28~33세, 27세 이하로 나뉘어 실시됐다.

개인 기록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된 50m는 선수들 대부분이 6초대를 기록했다. 가장 빨랐던 선수는 최원준으로 5초93이었고 이민우가 7초07로 유일하게 7초대 선수로 기록됐다.

이어진 4㎞ 달리기는 연령별로 기준기록이 책정됐다. 27세 이하 19분(야수)·18분30초(투수), 28~33세 20분(야수)·19분30초(투수), 그리고 34세 이상은 23분이 주어졌다.

400m 월드컵경기장 트랙 10바퀴를 돌아야 하는 4㎞ 달리기는 28세 이상, 27세 이하로 나뉘어 실시됐다. 트레이너들은 "조금만 힘내라", "준비 많이 했네", "잘 뛴다"고 외치며 선수들의 달리기를 독려했다. 12~1월 훈련이 금지되면서 선수단 전원이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2018년 신인들의 경우 트레이너들이 이름을 잘 몰라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4㎞에서 홍건희 17분54초, 손영민 18분, 이준호 19분41초 등의 기록이 나온 가운데 투수 박정수가 17분06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를 자청했던 김민식은 "올해는 더 잘해서 (마무리캠프 때) 쉬어야겠다"며 "오늘 체력테스트 때문에 1월에는 다른 훈련도 못 하고 내내 달리기만 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실전(투구)에 돌입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트레이너는 "이번 테스트는 예전처럼 기준을 정확히 정해서 탈락 여부를 가린다기 보다는 개개인별 상황과 신체 상태에 맞춰 맞춤식으로 진행했다"며 "체성분 검사 역시 원래 체중이 있는 선수가 갑자기 체지방률을 줄이거나, 달리기를 잘 하지 못하는 선수가 갑자기 무리해서 달리다가는 부상이 올 수 있기에 기준기록에 맞추되 평소 시즌때 몸무게나 달리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평균치에 근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몸을 만들어온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가 구별되기도 했지만 테스트 결과는 전원 합격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체력테스트를 지켜본 조계현 단장은 "선수들의 각오가 단단한 것 같아서 든든하다"며 "즐겁게, 유쾌하게 시즌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오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오키나와(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선수단은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펼치고, 2월 중순부터 한국 및 일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달 14일 킨 구장에서 라쿠텐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팀들과 8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3월 1일 한화 이글스(킨 구장) 등 국내 팀들과도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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