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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지역 미래' 희망 <1> 광주 청년 드림사업

광주 '청년에 다~ 드림' 일자리 인프라 구축 착착
전국 최초 청년정책과 신설·청년 교통수당 지급
미취업자에 비전 제시 '청년드림사업' 대통령상
원스톱 금융복지 지원 '드림은행'으로 고통 분담

2018년 01월 31일(수) 18:15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범정부 청년일자리 대책 TF'가 구성되고, 올해 3조원이 청년 일자리 사업에 투입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도 올해 469억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2,921개를 만들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광주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주요 내용은 청년 창업 지원, 청년 직접 일자리 및 인력양성, 청년 취업 지원 등 이다.

전남도도 올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과 장기근속을 위해 '전남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본지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에 대한 분야별 추진 상황등 을 연중 시리즈로 게재한다.

◇ 청년 드림사업

광주시는 민선 6기 들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청년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들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정책화했다.

청년협의체 구성, 청년센터 개관, 청년조례 제정, 청년종합실태조사 등 정책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교통비 지원, 부채경감 지원, 주거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청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청년드림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미 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청년들의 미 취업 장기화에 대비 초기 경제활동을 유도해 직무역량을 쌓는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일을 경험하면서 급여와 수당이 동시에 지급되는 방식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뒀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 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는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300여명의 청년드림 참가자를 모집했다.

시는 특히 사업장과 기관을 중심으로 참여자를 선정한 기존 방식과 달리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이 직접 적성과 관심에 따라 사업장 또는 기관을 선택하도록 했다.

청년 참여자들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의 공공기관, 지역 강소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기업, 청년기업 등에서 근로에 참여하고 주 25시간 근로에 대한 급여와 함께 매월 10만원 씩의 수당을 지원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

광주시의 '청년드림사업'이 지난해 12월 정부의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정부는 이 사업을 전국의 자치단체와 지방 공공기관 등에 확산시키기로 했다.

민선 6기 들어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청년 일자리 정책이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2억원의 시상금 받아 전액 청년사업에 투입했다.

정부는 청년드림사업을 'e-북' 등으로 제작해 전국의 자치단체 및 지방공공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전국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청년드림사업은 올 3월 미취업 청년(만 19~34세)들에게 4개월간 매주 25시간씩 사업장·기관 등에서 일을 경험하게 하고 광주시 생활임금(시간 당 8,410원)을 적용한 급여를 주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 1기(5~8월) 청년드림사업에 참여한 140명 중 44명(31%)이 직무역량 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전남대 여성연구소가 1기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특성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들이 '사회로부터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등 심리적 안정감(5점 만점 중 4.95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업체의 구인 기준과 청년 취업자의 눈높이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청년일자리 미스매치의 해법을 찾아 가는 사업이라 자평했다 .



◇ 부채 해결 '청년드림은행' 개소

광주시는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드림은행'을 지난해 12월 개소하고 고통 분담을 나누고 있다.

청년드림은행은 학자금 부담과 취업난으로 가중된 청년부채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청년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청년드림은행에서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 대한 상담과 지원정책 연계, 긴급생활비와 청년비상금 통장 지원, 경제교육 등이 이뤄진다.

특히, 단편적으로 산재된 금융지원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모아서 청년들에게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네트워크의 협력사업을 드림은행으로 집중시킬 계획이다.

드림은행을 찾아오는 청년들은 원스톱으로 다른 기관과 연계된다.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정책은 지역청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TF협의체의 의견을 모은 후 토론회 개최, 실태조사 연구 등을 통해 방향과 세부내용을 수립했다.



◇ 전국 최초 교통수당 지급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구직청년들에게 1인당 6만원씩 5개월간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역의 미 취업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카드에 적립해주는 광주형 청년 교통수당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만 19세부터 29세 미 취업 청년이다.

1인당 월 6만원씩 5개월 간 모두 30만원이 지급되며 지난해 900명을 지원했다.

교통수당은 특히, 일 경험 수당으로 추진되는 '광주 청년 드림(Dream)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청년보장사업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보장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국가적 의제로 부상하고 광주청년드림사업이 지난해 지자체 일자리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지만 결코 자만에 빠져서는 안된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과 상생 발전 할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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