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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공부하는 1년'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

광주·전남지역 120개 중학교 참여
학생 참여형 수업·과정중심 평가
꿈·끼·진로탐색…다양한 선택 가능

2018년 02월 06일(화) 19:02
광주시교육청은 자유학년제 전면실시를 앞두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시험 없는 1년간 학생들은 어떻게 자랄까? 시험 없는 교실, 꿈을 찾는 학생,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기록하는 선생님. 자유학년제가 가져올 모습들이다. 올해 전국 3,213개 중학교 중 1,470여곳에서 자유학년제가 실시된다. 광주 91개, 전남 29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에 참여한다.





◇평가 없는 '자유학년제'

중학교에서 맞닥뜨리는 가장 큰 변화는 자유학년제다. 중학교 과정 중 1년간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활동과 토론·실습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를 실시하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오전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수업이 토론·실습·프로젝트 학습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 주제선택, 동아리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엔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형 수업을 하지 않으며, 운영 기간과 상관없이 1학년 전체 학업성취도는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참여하는 중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최소 221시간 이상 운영하게 된다. 총괄식 지필평가는 실시하지 않으며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가 이뤄진다.

교과 성취도는 산출하지 않으며 자유학기를 이수한 모든 학생에게 이수 여부를 'P'(pass)로 입력하게 된다. 교사는 개별학생 성취수준과 성장·발달 등에 관한 사항, 자유학기활동 참여를 통해 길러진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한 참여도 등을 학생부에 문장으로 기록한다.



◇학생 역량 강화

꿈·끼·진로 탐색 기회와 함께 문화예술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교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기보다 학생들이 '평생학습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학습의 즐거움,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획득, 개성과 강점 발견, 협력과 소통을 통한 학습 등을 경험하는 자유학년은 4차 산업혁명사회에 부응하는 학교 교육의 모습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선택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주고 능동적·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뒀다. 학교 여건에 따라 교과협의회, 교사연구회 등을 통해 유의미한 학습경험을 줄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의 흥미와 관심,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프로그램 개설 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제선택 활동은 학생의 흥미, 관심사를 반영한 여러 가지 전문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동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과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 활동의 창의 주제활동 활용 등을 연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드라마와 사회, 3D프린터, 웹툰, 금융·경영교육, 헌법, 법질서교육, 인성교육,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수업한다.

예술체육 활동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예술·체육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력 계발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교육 대신 소질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 실시한다.

지역사회 연계해 학교예술교육협의체 및 전문 예술 강사 등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학교로 참여한 전남사대부중은 지역작가 연계해 작품을 만들고, 하남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미술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휴식처 가꾸는 등 호평을 받았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공통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조직·운영함으로써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및 특기·적성 개발한다. 학생들 스스로 희망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교내 자율동아리 및 무학년 동아리 활동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 동아리 한마당, 지역 진로체험페스티벌 등 학교 간 동아리 연계를 통한 활동 결과 발표 및 공유할 계획이다.

진로탐색 활동은 학생이 적성과 소질을 탐색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교육 실시한다. 진로검사, 초청강연, 포트폴리오 제작 활동, 현장체험 활동, 직업 탐방, 모의 창업 등을 통해 학생의 적성 파악을 통한 실질적인 진로 탐방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관심, 학교의 여건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 중심 평가, 자유학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핵심역량을 키워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교 교육이 경쟁과 입시 중심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교실 혁명과 공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의 기틀을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부터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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