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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비리 성역없이 수사"

양부남 검사장 수사단장 맡아

2018년 02월 07일(수) 18:52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사건 수사단장으로 전격 임명된 양부남 광주지검장(57·사법연수원 22기)이 수사단 구성과 본격 수사를 위해 7일 서울 북부지검으로 떠났다. 광주지검은 양 검사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윤영준 차장검사(56·24기)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양 검사장은 지검 정문에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일체의 고려 없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관 인선 기준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검사와 수사관을 발탁,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양 검사장을 단장으로 한 수사단은 양 검사장이 독자적으로 꾸릴 예정이며 현재 차장검사 1명과 부장검사 1명, 평검사 5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그는 "채용비리 외압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계획은 아직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양 검사장은 풍부한 특별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내부에선 지방대를 나와 '검찰의 꽃'인 검사장 자리까지 올라 대표적인 '흙수저 검사'로 알려져 있다.

앞서, 대검찰청은 6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제기된 외압 등 각종 의혹을 수사할 독립 수사단을 편성하고, 양 지검장 수사단장으로 임명했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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