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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옛날거그 허옥희 사장 "손님 맛있다 하면 피로 사라져~"
2018년 02월 08일(목) 18:25
"내가 못 먹는 음식은 손님들도 못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레 음식 만들겠습니다."

옛날거그를 운영하는 허옥희 사장(50).

허 사장은 친정 엄마의 손 맛을 물려 받아 일찍이 음식점을 운영했다. 워낙 음식 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장사는 꽤 잘됐었다고 한다. 하지만 급격히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가게 문을 닫기까지 이르렀다.

허 사장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놓았다"며 "일도 마음을 비우고 하다보니 점차 욕심도 사라지고 정직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허 사장은 안해본 일이 없었다고 한다.

허 사장은 "삼남매를 키우기 위해 밤 낮없이 일만했다"며 "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식당을 다니며 일도 배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차곡차곡 사업 자금을 모았고, 지난 2015년 현재 자리에 음식점을 열 수 있었다. '옛날거그'라는 상호도 허 사장이 직접 지었다.

허 사장은 "음식점을 열기 전 상호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고민 하던 중 문득 옛날 거그라는 말이 떠올랐고, 정겹고 시골스러운 느낌을 받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단골 손님이 늘어나 일손이 부족할 때가 허다하다.

이에 허 사장은 "늦을 때는 새벽까지 일할 때도 있다. 고단하지만 손님들이 맛있다고 말해주면 피로가 사라지는 듯 하다"며 "몇 년간 두 딸들이 일손을 거들어줬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늘 정직하게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허 사장은 "제가 잘하는 음식 만들며, 어려운 사람도 돕고 베풀며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형동 기자         유형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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