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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착한가게 (2)양산동 옛날거그

정성가득 사랑듬뿍~집밥 고스란히 재현
남도 음식의 깊은맛·부담되지않은 가격
시골서 재배한 나물반찬·매일 바뀌는 탕
애주가 위한'닭도리탕·김치찌개' 일품

2018년 02월 08일(목) 19:09








1인 가구 증가로 '혼밥'을 먹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시락, 컵라면, 삼각김밥 같은 편의점 즉석식품으로 대충 끼니를 해결한다. 또 대학생·직장인들은 오직 허기를 모면하기 위해 식당 앞을 기웃거리며 가격 비교에 나서기도 한다. 가성비를 따져 들어간 식당에서 마주한 식탁은 집 밥의 추억이란 찾아볼 수 없다. '저렴하면서 어머니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북구 양산동을 찾아가도 좋다. 어린 시절 먹던 집밥을 고스란히 재현해주는 '옛날거그' 백반전문점이 있기 때문이다.



북구 양산동 호반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옛날거그'(사장 허옥희)는 아파트 단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남도 음식의 깊은 맛과 부담되지 않은 가격때문에 인근 직장인들, 주민들 사이에선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옛날거그'는 옛 고향집이 생각나는 인테리어로, 동네에서 편하게 외출해 가족 또는 친구와 소주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만큼 아늑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매일 직접 만든 반찬과 깊이가 있는 국물을 선보여 손님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준다.

매번 손님상에 내는 반찬의 종류는 7~8가지를 넘긴다. 나물반찬은 하나하나에 대단한 정성을 기울여 만든다. 허 사장은 나물의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시골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나물로만 반찬을 만들어 손님 밥상에 내놓는다.

이 밥상의 가격은 6,000원이다. 채소 값이 폭등해도, 경기가 어려워도 여전히 6,000원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백반과 함께 제공되는 탕은 매일 바뀐다. 동태탕, 청국장, 김치찌개, 소고기무국 등이 번갈아 가며 손님상에 올려진다. 매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대한 허 사장의 배려라고 한다.

공기밥은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이 외에 애주가들을 위한 안주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주요 메뉴로는 ▲옻닭 ▲닭도리탕 ▲오리주물럭 ▲두루치기 등 음식을이 주를 이룬다.

이 중 닭도리탕과 김치찌개는 손님들로부터 단연 인기가 높다.

닭도리탕에는 닭고기, 각종 야채들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한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적합하다.

어디서든 흔히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가 인기 메뉴가 된 비결은 역시 김치맛이다. 김치맛이 없으면 찌개도 영 아니다. 이 집에서는 허 사장의 친정 엄마가 재배한 고춧가루, 젓갈, 배추 등 친환경 재료로 김치를 직접 담그기 때문에 맛있는 김치를 내놓을 수 있다.

흰 쌀밥 위에 푹 익은 김치를 올려 입에 넣고, 칼칼한 국물 한 숟갈 곁들이면 금세 밥 한 그릇이 비워진다.

이처럼 공을 들인 요리의 가격은 메뉴에 따라 6,000원부터 2만 5,000원선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유형동 기자          유형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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