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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명절나기 '죽을 맛'…물가 '고공행진'

유가 28주째 상승세…경유 리터당 1,351원
신선채소 등 가격 급등 서민 가계 부담 커져

2018년 02월 11일(일) 16:52
기름값이 28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셀프주유소가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설 명절 앞두고 각종 생활물가 인상으로 시민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일 이어진 한파에 채소 등 신선식품 값이 급등하고, 기름 값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민들의 혹독한 겨울나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55.90원을 기록했다.

이는 1월 첫째주(1,533.95원)보다 21원 이상 오른 값이다. 올해 들어 한달 새 기름값이 줄곧 상승하는 추세다.

이날 광주지역에서는 최대 1,890원에 판매되는 곳까지 등장했다.

경유값 역시 28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리터당 1,351.64원으로 전주(1,346.89원) 대비 4.75원 올랐다.

지난해 7월 리터당 1,206.96원으로 최저가를 보인 경유 값도 계속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1335.71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기존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민 임 모씨(28)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 어플을 통해 싼 곳만을 찾아다닌다"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기름값을 잡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매서운 추위 탓에 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도 급속히 오르면서 설 명절을 앞둔 주부들의 차례상 부담도 커지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7일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4만9,421원, 대형유통업체 35만4,254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0.5%,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산란계 마릿수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한 계란은 47.5%, 소비가 부진한 배는 지난해보다 12.3% 하락했다.

최근 한파와 강설로 인한 생육부진과 출하작업 지연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7품목: 사과, 배, 쇠고기, 곶감, 표고버섯, 잣, 굴비)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배(7.5kg/13과)와 사과(5kg/16과) 선물세트는 전주대비 각각 7.4%, 5.8% 하락했고,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한 잣(500g)·흑화고(420g)는 지난주보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정 모씨(39)는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유독 숨이 막히는 것 같다"며 "명절에 불필요한 지출을 막기 위해 음식 재료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형동 기자         유형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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