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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는 눈 없으면 굴욕 반복된다"

이대흠 시인, 동화책 '열세 살 동학대장…' 펴내
13세로 동학농민군 이끌던 최동린 장군 일대기

2018년 02월 12일(월) 17:46
장흥 출신 이대흠 시인이 동화책 '열세 살 동학대장 최동린'을 펴냈다.

이번 이야기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13세의 나이로 동학군을 이끈 최동린 장군에 관한 내용이다.

최근 장흥 석대들 전투에서 소년들이 동학군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 중심인물이 최동린이었다.

장흥 석대들은 공주 우금치 다음으로 큰 전투가 벌어졌던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신동이었던 최동린은 동학 접주들 간의 서신을 전달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게 된다.

당시 동학의 우두머리급들을 일본군과 관군은 '거괴'라 칭하며 잡아다 처형했다.

석대들 전투에서 농민군을 지휘하다 일본군에 체포된 최동린 장군은 13세의 어린 나이로 형장의 이슬이 돼 사라졌다.

이번 동화책에서는 어렸지만 당당히 역사의 주인이었던 한 소년 최동린 장군의 이야기를 시인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냈다.

이대흠 시인은 "우리 역사는 최동린과 같은 분이 있었기에 주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본다"며,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죽어간 수많은 최동린들이 우리 역사의 중심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보는 눈이 없으면, 다시 굴욕이 반복될 것이다. 당당하고 주체적이었던 선조들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후손으로 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인은 1967년 장흥에서 태어나 1994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귀가 서럽다', '물 속의 불', '상처가 나를 살린다',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가 있으며, 장편소설 '청앵', 산문집 '이름만 이삐먼 머한다요', '그리운 사람은 기차를 타고 온다'가 있다.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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