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8.16(목) 19:52
닫기
광주시 문화예술 생태계 현 주소와 발전방안

김 요 성 광주시 문화예술진흥과장

2018년 02월 12일(월) 18:01
문화적 삶을 위해 예술 연관분야를 직접 배우고 해보고 싶은 것이 대부분 인간적인 꿈이라 생각한다. 악기도 배우고 미술작품과 연극·영화 등도 맘껏 감상하며 나아가 작가와 예술가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문화적 교감을 나누고 싶은 꿈 말이다.

최근 문화예술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에 와서 대략 현황을 살펴보니 그 동안의 생각과는 달리 문화예술분야 자체가 너무 폭넓고 두터운 사슬로 얽혀 있는 듯 복잡함을 알게 됐다.

광주의 문화정체성을 잘 살려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 위치의 문제점과 미래 지향점을 어떻게 도출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안게 됐다. 모 작가께서 '문화형 인간이란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 말 자체가 처음엔 단순하게 여겨졌는데, 막상 업무를 맡고 살펴보니 이 또한 얼마나 부담되는 화두이고 과제인지 책임감이 가슴을 누른다.

우선, 광주지역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분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무엇을 원하며 어떤 바람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든다. 문화계 전반에 걸친 불신과 차가운 시선, 박봉이면서 어렵고 힘든 프로젝트, 그리고 제 값으로 대우 못받고 떠나는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의 사정을 살피는 일이다. 이에 광주시는 유능한 문화예술인들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 예술가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광주기초예술 활성화'가 필요하며, 광주 문화 현 주소의 새로운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광주 청년문화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문화 정책의 목표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청년문화 일자리 창출(44.5%)'이었으며, 이어서 '지속가능한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13.6%)', '활력이 넘치는 청년도시 조성(11.7%)'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 광주시 문화예술정책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보다도 청년일자리 기반의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에 따른 후속조치인 청년일자리지원 시범사업, 청년문화생태계 조성사업, 예술인 복지증진 지원사업, 그리고 생활문화 예술활동 단체·동아리 지원사업, 미디어아트 플랫폼 지원사업, 문학을 브랜드로 예향 광주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문학관 건립 등이라고 파악됐다.

문화기관단체 보조금사업 추진시 애로내용은 행정 미숙 등으로 인한 사업비 정산기술 부족과 회계처리 부적정 등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매년 광주시와 자치구에선 보조금 관련 사업별로 정산방법과 회계처리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예산과목 기준에 의한 사용보다는 편리성에 준해 처리하는 기관단체가 대부분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문화를 사랑하지 않은 도시엔 미래발전을 꿈꿀 수 없다. 예향의 도시 광주의 생명이 다시 피어나고 활력을 찾기 위해선 예술인들이 경제적 이유로 소외되거나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사람의 생명과 권리를 중시하는 문화정착이 필요하며, 나아가 문화예술인의 자율성·다양성·창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평적 네트워크에 기초한 '참여적 문화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편집인:김선남 / 논설실장:정정룡 / 편집국장:이두헌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