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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농가 손잡으니 매출 '쑥쑥'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역 우수 농가 발굴 앞장

2018년 02월 12일(월) 18:04
전남 영광군 법성면 굴비 가공공장서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영업부문장이 백화점에 납품되는 굴비를 살펴보고 있다
# 최근 굴비업계가 청탁금지법·부진한 굴비어획량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영광 법성포에서 굴비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평화유통굴비의 박태양 대표(70)는 아침부터 굴비 작업하느라 분주했다. 올 초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박 대표에게 10만원대 굴비 기획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가량 신장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정보 및 상품기획이 느린 생산업체들은 백화점의 이런 발 빠른 상품화 계획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백화점과 지역농가가 손을 잡고 농산물 직거래를 운영, 판로확대 및 매출이 크게 늘어 인기다.

12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완도 전복, 장수 사과, 담양 딸기, 화순 파프리카 등 30여 품목을 지역 우수 농가와 직접 거래하고 있다. 직거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송 시간이 짧아져 농산물의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확대에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역 농가와의 거래확대를 통해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상생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광주점 관계자들은 지역농가 및 공판장 등 직접 현장답사를 다니며 지역특산물 발굴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영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 현장을 자주 찾아 숨어있는 우수 농가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과 상생 차원에서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 행사와 농·어가를 돕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형동 기자         유형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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