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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최민정 오늘 500m 첫 금메달 사냥

월드컵 500m 3차례 우승·예선 올림픽 신기록
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여자 500m 동 2개 전부
임효준·서이라·황대헌 남 1,000m 예선 출격

2018년 02월 12일(월) 18:33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그 주인공이다.

남자대표팀도 금맥캐기에 다시한번 시동을 건다. 임효준, 황대헌(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가 남자 1,000m와 5,000m 계주 예선에 출격한다.

최민정은 13일 오후 7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에 출격한다.

준준결승전을 시작으로 준결승, 결승까지 이날 한꺼번에 열리는 만큼 한국의 2호 금메달 소식이 이번엔 여자 쇼트트랙에서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민정은 지난 10일 예선에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와 김아랑(이상 한국체대)은 아쉽게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 500m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최강국인 한국이 아직 한 번도 오르지 못한 마지막 고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유독 500m에서만큼은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전이경이 1998년 나가노에서, 박승희가 2014년 소치에서 각각 목에 건 동메달 2개가 전부였다.

최민정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진선유도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500m를 제외한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남자는 채지훈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최민정은 1,000m와 1,500m가 주 종목이지만 500m에 특히 욕심을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선배들도 끝내 거머쥐지 못했던 종목이라 더욱 그러했다.

164㎝의 작은 체구인 최민정은 스타트가 중요한 500m 종목을 공략하기 위해 근력 훈련에 집중했고 체중도 늘렸다. 그 결과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500m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최민정은 500m는 물론 1,000m와 1,500m 모두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여자 3,000m 계주 역시 한국이 1위인 만큼 세계 유력 언론들은 최민정이 일단 500m 금메달만 품에 안으면 한국의 첫 동계올림픽 4관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

예선 성적만 봐도 최민정은 이미 금빛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최민정은 예선 마지막 조에서 막판 스퍼트를 하지 않고도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열린 4조 경기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올림픽 기록(42초872)을 세우기 무섭게 이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11일 조 추첨 결과 최민정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취춘위(중국),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 페트라 야스자파티(헝가리)와 3조에 편성돼 결승에는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활의 아이콘' 임효준(한국체대)의 금빛 레이스로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 '노메달 굴욕'을 깨끗하게 씻어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금메달 덩굴' 캐기에 도전한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 황대헌(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는 13일 오후 7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1,000m와 5,000m 계주 예선에 출격한다.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은 1,000m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임효준은 2017-201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때 1,500m와 1,000m를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후 부상 때문에 2, 3차 월드컵을 건너뛰고 4차 월드컵에서 복귀한 임효준은 1,500m 결승전 실격과 1,000m 8강 실격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스케이팅 감각을 되찾는 좋은 기회로 삼았고, 평창 올림픽에서 달콤한 열매를 따냈다.

1,500m 결승에서 넘어져 1,500m 월드컵 랭킹 1위의 자존심을 구긴 황대헌은 이제 1,000m 월드컵 랭킹 2위의 기량을 앞세워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고등학생인 황대헌은 남자 대표팀의 막내지만 이번 대회에 앞서 AP통신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외신이 2관왕 후보로 꼽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우승에 빛나는 서이라 역시 '자존심 회복'을 앞세워 1,000m 메달에 도전한다.

서이라는 1,000m 월드컵 랭킹이 10위로 임효준, 황대헌에 다소 밀리지만 관록의 스케이팅을 앞세워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꾼다.

5,000m 계주 예선에는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도겸(스포츠츠토토)이 합류해 '금맥 캐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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