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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가정폭력 없어야

오 금 택 광주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2018년 02월 13일(화) 18:06
가정폭력은 재범우려 가정을 따로 관리할 만큼 재범률이 높은 범죄 중 하나이다. 비록 검거인원이 늘면서 가정폭력 재범률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가정폭력은 여전히 사회적 문제다.

가족 한사람이 폭력의 가해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피해자가 되는 가정폭력은 이혼, 폭력의 세습, 자녀의 가출과 비행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며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반복되는 가정폭력에도 집안일로 치부해버리는 피해자들의 침묵과 주변 이웃들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신고와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란 쉽지 않다. 가정폭력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가정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이 성인이 돼서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정신적 충격으로 폭력적인 행동이나 우울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몇일후면 민족 고유의 설날이다. 명절을 앞두고 매년 급증하는 가정폭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설 명절이지만 최근 들어 가사부담, 고부갈등, 명절비용 등의 다양한 갈등으로 인해 즐거워야 할 명절이 가정폭력으로 얼룩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112신고로 접수되는 모든 가정폭력에 대한 신속한 출동과 임시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사건을 A급과 B급으로 구분해 전담경찰관의 직접대면이나 전화통화 등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신고 접수된 가정폭력 사건의 전수합심회의를 통해 가정폭력 범죄수반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재발이 우려되거나 위험한 가정을 선정해 주기적인 방문과 원만한 가정으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나친 음주와 의견 충돌은 가정폭력으로 이어 질 수 있으므로 가족구성원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고위험 가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상담소 연계, 가해자 임시조치신청, 신변보호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은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으로 다툼 없는 화목한 명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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