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8.16(목) 19:52
닫기
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1) 보성군수

바닥으로 떨어진 군민 자존심 회복 적임자 누구?
현 군수 비위 구속 '청렴·도덕성' 선거전 최대 쟁점
지역발전 비전 제시·민주당 '전략공천' 여부 변수

2018년 02월 13일(화) 19:13
좌측부터 박요주, 김철우, 임명규, 하승완.
박 "조직 안정·화합, 행정서비스 향상 "

김 "토박이 군수, 군민 동반자 될 것"

임 "원스톱 보성, 군민 행복시대 활짝"

하 "르네상스 보성 시대 다시 열겠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풀뿌리 자치의 심장'인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막중한 지방권력을 우리의 손으로 뽑아야 하는 무게를 지녔다. 향후 수십 년 지역이 나아갈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시작점이자 지역민의 보다 나은 삶을 결정짓는 가늠자라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에 본지는 광주·전남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입지자들의 면면과 공약 등을 점검하는 '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를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보성군수 선거는 이용부 군수가 관급공사 비리와 관련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사실상 '무주공산'이다.

그만큼 후보자들 간 뜨거운 경쟁에 일찌감치 불이 붙었고, 남은 4개월 간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입지자로는 민주당에선 박요주 전 서광주 세무서장과 김철우 추미애 대표 호남특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에선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민주평화당에선 하승완 전 군수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 박남일 전 대전도시공사 사장과 강복수 현 보성군의회 의장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보성 문덕 출신인 박요주 전 서장은 40여년의 풍부한 공직경험과 경륜이 최대 강점이다.

공직생활 내내 철저한 자기관리와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세무 공직자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제일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전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광주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박요주세무회계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관할하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로도 활발히 활동중인 그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공조직의 안정화와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의 여러 단체와 원로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는 등 지역민들의 긍지와 자존심을 살리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군의 현안이나 정책들을 수정 보완해 나가는 한편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보성,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며 "문화·관광· 예술의 활성화를 비롯, 특산물의 전국·세계화, 4차산업 연관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우 특보는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3선 군의원과 의장을 거치며 다진 조직력과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1987년 평화민주당 입당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탈당하지 않은 정통 민주당원으로 민주당 중앙당부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에도 위촉됐다.

그는 "12년간 군의회에서 일했고, 현재도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정부와 중앙부처, 재계에 두루 걸친 인맥을 보성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자 한다"며 "보성에서 나고 자라서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보성에서 살아갈 토박이 군수로서 도덕성을 최우선하는 군민들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군정공백은 군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있고, 대외 신인도는 군 개청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며 "보성군민의 자존심과 좁아진 어깨를 쫙 펴주는 내일이 기대되는 새로운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10대 도의회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임명규 의장은 탄탄한 지역기반과 풍부한 의정경험이 돋보인다. 각계 마당발 인맥에 지역 현안에도 밝다. 특유의 카리스마에 높은 인지도도 장점이다. 지역 내 탄탄한 조직도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임 의장은 "안팎으로 어수선하고 흐트러진 조직을 다잡는 등 군정 안정을 통한 군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시급한 과제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풀기위한 중장기플랜을 수립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교육하기 좋은 보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어 "지역적으로 소외되고 행정적으로 낙후된 시스템을 개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보성'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군민이 주인되는 하나의 보성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하승완 전 군수도 절치부심 꾸준히 바닥을 다지고 있다. 지지세력이 여전한데다 군정 경험 등 관록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성녹차의 세계적 산업화, 문화·관광자원화, 군민복지 향상, 농어업 기반확대 등 민선 2·3기 재임시절 거둔 성과들도 자산이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보성을 만들었던 과거의 위상과 자긍심을 되살려 지역민들과 함께 다시 활력이 넘치는 보성, 도약하는 보성을 만들어 보겠다"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보성, 풍요로운 복지가 흐르는 보성 등 보성군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표밭갈이가 본격화 된 보성군수 선거의 최대 쟁점은 후보자들의 청렴과 도덕성이 될 전망이다.

이용부 군수가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지역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고, 행정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도 팽배해 진 탓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과 대안 제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보성군은 현재 이 군수가 영어의 몸이 되면서 항공레저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영천 차산업 활성화 정비사업, 해안권 발전거점 시범사업 지정 등 굵직한 현안들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항공레저 테마파크사업은 이 군수의 공약으로 애초 400억원을 들여 조성면 간척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용역과정에서 사업비가 90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투자자 모집도 여의치 않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보성 녹차 등 차 산업과 연계한 문화·해양·스포츠·관광 인프라 확충,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등 입지자들이 내놓을 지역발전의 비전과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민주당이 해남·무안군과 함께 단체장 궐위인 보성군을 전략공천 대상으로 살피고 있는 점도 선거판을 흔들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편집인:김선남 / 논설실장:정정룡 / 편집국장:이두헌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