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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동구청장 민평당 합류?

민평당-무소속 놓고 고심…주중 거취 발표

2018년 02월 18일(일) 17:38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옛 국민의당 출신인 김성환 동구청장이 옛 바른정당과 합당한 당(바른미래당)을 탈당, 민주평화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

김성환 청장은 18일 "(옛 국민의당을) 탈당하기로 하고 6·13지방선거 동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 민주평화당에 입당해 나가느냐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 12∼13일께 이미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주선 의원이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맡은 직후 탈당을 선언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다'고 판단, 발표를 유보했다.

김 청장은 무소속 출마 또는 민평당 합류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못했으며, 내부논의를 거쳐 오는 23일 이전 향후 거취를 공식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재선거로 당선된 구청장으로서 짧은 임기동안 마무리해야 할 구정업무가 쌓여 결정이 늦어지게 됐다"며 "민평당에 합류할지,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나 내부적인 고민과 의견수렴을 거쳐 조만간 거취를 정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동구청장 선거에는 김 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 임택 광주시의원, 오형근 성형외과 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한편, 김 청장의 행보에 동구의회 일부 기초의원들도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옛 국민의당 소속 동구의원 5명 중 2~3명이 동반 탈당한다는 것. 이들이 박주선 의원의 입김이 강한 동구에서 탈당을 선택한 것은 결국 지방선거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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