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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1050 - 한반도기 관리 부실 논란

'부러지고 찢기고…' 도심 한반도기 '수난'
5·18민주광장 ~ 유동사거리 200기 게양
광주시 관리 소홀…동구청 "소관업무아냐"

2018년 02월 21일(수) 18:36
21일 동구 5·18민주광장부터 유동사거리 사이에 내걸린 한반도기가 대형 차량 등에 의해 부러지거나 길바닥에 내버려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광주도심에 게양된 한반도기들이 대형 차량 등에 걸려 찢겨지거나 게양대가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기 훼손 사례를 신고하려해도 깃발을 내건 광주시와 관할 지역인 구청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1일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광주시가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42일간 한시적으로 5·18민주광장부터 유동사거리 사이 태극기거리에 200개의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광주시는 동구청 주변인 5·18민주광장부터 양동사거리까지 태극기거리에도 한반도기를 게양하기 위해 구청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도심에 내걸린 한반도깃발 일부가 거꾸로 게양되거나 찢어진 채 방채돼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

찢긴 채 방치되고 있는 한반도기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올림픽 개최 직전 남북이 어렵사리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내걸린 한반도기가 훼손되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광주시와 구청간 업무협조 미비로 시민들의 이같은 민원은 제때 처리되지 않고 있다.

태극기거리의 경우처럼 시청 등 타 행정기관에서 따로 깃발을 게양할 경우 해당 행정기관에서 한반도기 관리 업체를 따로 위탁하기 때문에 민원 상대조차 제대로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구청에서 조성한 태극기거리는 위탁업체를 통해 바로 민원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시청에서 내건 한반도기는 시청에서 위탁한 업체가 관리한다"고 해명했다.

깃발을 게양했던 시청 관계자는 "광주평화회의 시민단체 등과 교육청, 시청 등 과 회의를 거쳐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를 환영하고,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반도기를 내걸게 됐다"며 "한반도기가 차도 쪽에 걸리다보니 지나다니는 버스 등 대형차량들에 의해 훼손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연휴가 끝나고 관리 직원 2명이 현장을 점검했는데 벌써 30여기가 부러지거나 찢겨져 이틀동안 모두 회수 했다"며 "안전을 위해 다시 내걸지는 않고 게양 기간도 오는 25일까지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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