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젊은 영농 인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농산업 분야 창업가 육성에 나섰다.

장성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만 18~39세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 프로젝트는 농산업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실제 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창업 후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교육은 모두 3단계다.

1단계 전문교육에서는 농산업 창업 안내,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 작성법을 교육한다. 2단계는 창업 지원으로 영농 규모 확대, 장비 확충, 제품 개발,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한다. 3단계는 전문가와 1대1로 연결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한다.

장성군은 교육생 중 창업 의욕이 앞서고 우수한 창업계획을 발표한 영농인을 선정해 영농창업자금, 선도농가 1대1 컨설팅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창업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청년 농업인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올해 프로젝트의 경우, 5개 농장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교육 신청자가 몰려 10개 농장으로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장성군은 2019년엔 15개 농장, 2020년엔 20개 농장을 지원하는 게 목표지만 반응이 좋은 만큼 지원 대상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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