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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유권자 혁신이 첫 단추다

김 영 주 (사)에너지밸리포럼 운영위원장
(사)광주·전남 ICT협회장

2018년 03월 05일(월) 18:04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돌아 왔다. 카톡·밴드·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SNS들이 시도 때도 없이 울린다. 평소 좋아하는 정치 입지자들이 너도 나도 출마 소식을 전하는 통에 최소한의 면피도 어렵고, 딱히 누구만 도울 수도 없어 난처하기 짝이 없다.

1984년, 필자가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 받은 문화충격은 잊을 수 없다. 당시 우리나라 신문은 고작 8면이었고, 30분이면 정치·경제·사회·국제·문화·스포츠 등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거의 다 알던 시절이었다. 미국신문은 근 80면에 달했고 미국시민 대부분은 스포츠 면과 관심 분야만 잠깐 읽고 정치나 국제문제 등에 대한 관심과 식견은 매우 낮았다. 정치를 잘해서? 아니면 신물이 나서? 무관심의 이유를 정확히 알기 어려웠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가 아님은 분명했다.



이번선거 시민의식 변화 중요



그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국가 시스템을 믿고 따르고 평소 자기 개인 일과 행복에 더 열중하기 때문이라 깨달았다. 필자가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을 다니며 내린 선진국의 특징은 투표·선거 등을 포함한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다. 선거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당선자들이 맡은 역할은 그들이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하고 따라 준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 치르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너무 명확하다. 지역의 백년대계를 마련하고 실천해야할 진용을 갖추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현 정부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정치적 역량과 혁신도시로 이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의 역량을 활용, 지역의 백년대계의 실행가능성이 극대화 됐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의 우선과제는 선거에 대한 신뢰회복이고 이는 선거권자의 투표 관행을 바꾸고 혁신하는 일이다. 출마자의 철학·식견·능력을 평가하고 공약의 실행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엄격히 해야 한다. 또한 최상의 후보자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당선자든 믿고 맡기고 힘을 모아주는 시민의식의 변환이 첫째다.

둘째, 당선자는 경쟁자도, 표를 주지 않은 유권자도 모두 같이 가고 섬겨야 할 주권자임을 명심해야 한다. 전임자의 공과를 정확히 평가하고 정책과 사업의 지속가능성·선후·방향 등을 재정립해야 한다. 전임자의 모든 사업을 부정하고 지우는 것은 분열과 갈등의 원인이 되고 심각한 자원 및 역량의 낭비가 된다.

셋째, 단체장의 성공열쇠는 공직사회의 철학과 역량과 열정이다. 단체장의 욕심에 따라 영혼이 바뀌는 공직사회가 아니라 국가 사회를 위한 영혼이 확실하고, 지속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성공한 단체장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넷째, 4차산업혁명 등 시대적인 흐름에 뒤처지거나 지역에 갇혀서는 곤란하다. 중앙정부에서 국가 전략으로 설정한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정 혹은 재설정해야 한다. 여기서 꼼꼼히 따져야 할 사항은 실현가능성과 이를 위한 역량의 확보와 지속가능성이다.



백년앞서 준비하는 지역 기대



이번 선거를 통해 선거의 결과, 나아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우리 사회가 협력 단결하고,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백년을 앞서 준비하는 행복한 지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 1차적인 책임은 선거권자인 우리 모두의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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