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올해 공공 부문 등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큰 폭으로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은 노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노인복지법 제23조 등에 의거해 올해 총 28억7,48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1,04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179명 늘어난 일자리다.

사업 부문은 취약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주는 '노노케어', 꽃길 조성·가꾸기에 참가하는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어린이집 급식을 보조하고 어린이의 귀가를 지원하는 '보육시설 도우미', 관광지 환경정화 및 안내 활동을 하는 '관광지 운영 도우미', 경로당 급식을 지원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경로당 운영 도우미' 등 총 12개다.

어르신들은 월 30시간씩 일하고 최대 27만원까지 활동비를 받게 된다.

장성군이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 공을 들이는 것은 장성군이 초고령화 지역인 데다 어르신들이 또래들과 어울려 가벼운 일이라도 해야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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