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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명사 - 남구청 이승엽 주무관

"계단 운동으로 잃어버린 건강 되찾아"
7년전 십자인대 연골 파열 후 재활운동 관심
남구청 계단 14만층 오르며 건강전도사 역할

2018년 03월 08일(목) 18:07
"계단운동을 시작한 뒤로 건강도 되찾고 무기력했던 삶도 활동적으로 변했습니다."

광주 남구청 사직동주민센터 이승엽 주무관(52)은 직원들 사이에서 '건강계단 전도사'로 불린다.

직장동료, 주민들에게 계단운동의 흥미와 효과를 적극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이 매일 새벽 청사 내 설치된 '건강계단'을 오르내리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그가 계단운동을 처음부터 열심히 한 것은 아니였다.

지난 2010년 지인들과 축구를 하다 십자인대 연골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던 이 주무관은 수술후 의사에게 계단운동을 추천받았다.

하지만 당시엔 업무량도 많았을 뿐더러 직장 주변에 오르내릴만한 계단 자체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계단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맞이한다.

남구청사에 '건강계단'이 설치되고, 계단 걷기 운동량, 이동거리 등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는 '오르GO 나누GO' 어플이 설치되면서 우연히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한 이 주무관은 남구청사 건물이 문을 여는 새벽 5시에 건강계단을 찾아 운동을 시작했다.

이 주무관은 "다리부상으로 인해 처음에는 한번에 10층을 오르내리는 것 조차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을 넘기고 일주일 한달이 지나자 이 주무관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몸에 근력이 붙고 심폐 지구력도 향상되면서 처음에는 고역이였던 계단운동에 흥미를 느낀 것이다.

수술 후 좋지 않았던 다리 또한 많이 회복된 것은 당연하다.

이후 이 주무관의 계단운동은 출·퇴근, 점심시간 등 에도 계속됐다.

그가 17개월 여간 오르내린 계단은 14만여층에 달한다. 단순계산으로도 하루에 280층을 오르내린 셈이다.

계단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본 이 주무관은 동료공무원들에게도 건강계단의 장점을 알렸다.

또 만나는 주민들에게도 이를 홍보하며 '건강계단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의 노력 덕택이였을까.

구청 직원들 사이에 계단 운동 열풍이 불고 심지어 순위 쟁탈전까지 이어진 것이였다.

이에 남구도 관내 2곳 아파트에 '건강계단'을 도입하기에 이르러 현재까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 주무관은"주변 지인들과 같이 운동을 하니 흥미도 생기고 건강까지 얻어 삶이 활동적으로 변했다"며 "두다리가 허락하는 한 계단운동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도 계단운동의 장점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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