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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코레일, 광주송정역 편의시설 개선

윤장현 시장, 철도공사 방문 오영식 사장 면담
주차장 확대·여객환승 터미널·통로 등 논의

2018년 03월 08일(목) 18:21
광주시와 코레일이 손잡고 광주송정역 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윤장현 시장은 8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오영식 사장을 면담하고, 이용객 편의시설에 대한 자체개발사업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광주송정역은 건립당시 하루평균 이용자가 8,000~9,000여명으로 예측됐지만, 현재 주말의 경우 2만3,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수요예측이 빗나가면서 이용자만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세우려 했지만 사업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목포-무안 KTX 연결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편의시설 확충이 더욱 시급해졌다"며 ▲환승주차장 확대 ▲여객환승터미널 ▲역사 맞은편을 잇는 환승통로 ▲택시 대기공간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광주역에 새마을호 등 일부만 운행하다 보니 일대가 도심공동화로 유령도시처럼 변했다"며 "아시아문화전당처럼 광주역이 광주의 또 다른 거점지역이 되려면 광주역사 개발, 환승체계 마련, 달빛내륙철도 연계 등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에 아시아문화플랫폼, 비즈니스센터, 융복합문화관 등 광주역사 복합개발사업 공동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 사장은 "광주송정역이 수요가 늘어나 감당하기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자체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여객편의시설 추가구축은 광주시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역 역세권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계획안이 있다면 함께 논의하자"며 "광주역 주변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광주시에서 준비를 잘해 달라"고 답했다.

앞으로 시는 호남고속철도2단계 사업,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등 장래 이용수요를 감안해 500억원 규모의 선상역사 증축사업을 국토교통부와 후속협의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설계비(20억원)를 2018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윤 시장은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주송정역은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으로 여객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광주역은 아시아문화 관문 조성사업을 통한 신 문화경제 거점 형성으로 도시활력을 증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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