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노후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국·도비 13억원을 확보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 기상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태풍·해일 등에 대한 재해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3억원을 확보, 장계방조제를 개보수한다.

이번 신규 개보수지구로 선정된 장계방조제는 지난 1965년 축조됐다. 매년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강진군은 방조제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국·도비 13억원 확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강진군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설계설명회를 거쳐 올 가을까지 행적적인 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인 개보수 사업에 착공한다. 이에 따라 장계방조제는 사석보강 및 압사석 덧쌓기 등을 추진, 많은 농가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각종 자연 재해로부터 재난재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아 군의 재정력 강화와 현안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추진 동력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장계방조제 개보수사업으로 군민들의 오랜 근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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