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4.23(월) 10:05
닫기
광역단체장 경선후보 릴레이 인터뷰-강기정 전 국회의원

"광주 500만 광역경제권 도약 발판 만들 터"
광주-무안 공항 통합·10만 스마트시티 등 8대 과제
지역 스타기업 육성…중기 중심 새로운 일자리 창출
4차혁명 대비한 에너지밸리 육성…신성장 동력 추진

2018년 03월 12일(월) 18:51
<약력>▲1964년 고흥 출생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 석사 ▲17·18·19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수석부본부장 ▲전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회 위원장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그 동안 '광주성장 the CUBE' 등을 통해 지역성장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강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 미래 청사진과 구체적인 실천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싱크탱크 '광주성장 the CUBE' 창립 등 그 동안 지방선거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온 것으로 안다. 준비는 잘되고 있는가.

▲ 그 동안 선거철만 되면 '정책선거'가 구호로 등장해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늘 희망사항에 머무르거나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다.

이런 선거풍토를 바꾸기 위해 젊은 교수들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가 이끄는 '광주성장 the CUBE(이하 더큐브)'와 함께 지역발전 어젠다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 2월 '꿈이 실현되는 도시, 더 큰 광주를 위한 300개 정책 프러포즈'로 총 300페이지의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는데,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구상 등 광주성장 전략과 구체적 실천계획까지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의 고민과 연구를 담아 광주시정에 구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광주 미래 청사진인 '500만 광주' 그랜드 정책비전을 제시,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체적인 구상은.

▲ 세계 주요 도시들이 광역경제권 전략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고 있다. 일본은 '간사이 광역연합'으로 산업진흥·관광문화진흥 등 7대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고 있고, 프랑스 '그랑리옹'을 비롯해 영국·네덜란드 등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는 국내 타 도시에 비해서도 뒤쳐져 있다. 500만 광주 구상은 150만에 갇힌 광주의 상상력을 활짝 열어 주변도시와 연계하고 동맹해서 더 큰 성장엔진을 만들어 내자는 관점의 전환이다.

전남·전북을 아우르는 500만 광주광역경제권의 공동 성장전략을 통해 ▲경제권연합 ▲문화권연결 ▲광역교통망을 구축, 국제 관문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성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 현재 광주시민들은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가 내세운 '광주의 전환'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 것 같은 데, 현 시대가 원하는 광주시장상은.

▲ 지방정부의 리더는 자치역량을 강화시킬 정책능력과 주도적인 성장플랜을 짜서 지역성장을 실현할 의지를 갖춰야 한다.

아울러 광주가 어떤 철학과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도시인지, 앞으로 광주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철학이 담긴 성장이 필요하다.

시민과 지방정부, 중앙정부는 물론 광주의 역사를 미래로 연결시키는 큰 안목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올해 광주시장 선거는 중요하다. 광주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 '광주 전환'의 중심이 되는 먹고 살 거리, 지역경제를 살린 만한 구체적인 방안은.

▲ 광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전 이전으로 본격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우선 에너지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확장이 급선무다.

하지만 세제와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이 광주지역 산업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에너지밸리의 혜택을 남구 도첨산단 뿐만 아니라 첨단·진곡산단 등 광주 전체로 확대하겠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신산업에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보완, 규제완화도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빛그린산단 자동차생산기지와 전장부품산업 기반조성, 자율주행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반드시 해내겠다.



- 일부 후보들이 일자리 관련공약을 내놓고 있다. 자신의 일자리 대책과 비교한다면.

▲ 2016년 말 기준 광주 전체 취업자 수 73만8,000명 가운데 대기업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의 3.2%인 2만3,740명인데 이마저도 동부대우전자 및 삼성전자의 가전라인 해외이전과 금호타이어 경영악화로 줄어들고 있다.

고용 리스크가 큰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를 탈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먹거리 산업과 에너지·ICT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종업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220여개 중기업을 300인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광주명품 강소기업 사업을 재개편해 지역스타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이용섭 예비후보의 경우 빛그린산단-도첨산단-광주역-광주공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남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전북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 외국인투자 유치 실패로 구조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투자 유치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 힘들다.

광주는 외국인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보다는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는 것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광주시장이 된다면 광주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 광주를 500만 광주광역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더 포용적이고 더 개방적이면서 진취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다.

각각의 도시한계를 연대와 동맹의 힘으로 극복하는 젊음과 공존의 광주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무안공항을 통합한 국내 3대 공항 육성 ▲광주공항 이전부지인 광산구에 10만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 에너지·전력 엑스포 개최 ▲에너지밸리 지역을 광주 첨단·진곡산단 등 광주 전체로 확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역관광권 개발 ▲광주와 나주 혁신도시, 광주와 담양, 광주와 순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추진 ▲광역교통청 신설 및 광역환승, 통합요금제 실시 등 8대 과제를 추진하겠다.



- 당내 조직이 비교적 탄탄하고 시민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승리를 위한 노력이 있다면.

▲ 의정생활 12년 동안 국토위·예결위·행안위·정무위·보건복지위 등 경제관련 상임위를 두루 거쳤다. 연금문제·예산문제 등 얽혀 있는 현안들을 풀어내고 일이 되도록 관철시키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또 독일에서 머문 7개월 동안 정당들의 존립근거는 바로 정책이라는 새로운 시대변화 흐름을 확인했다. 이에 오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의 비전 '500만 광주' 그랜드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밑받침할 필수적인 정책 전문성과 판단능력, 이것이야말로 제가 갖고 있는 차별성이자 경쟁력이라 판단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민주당 당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광주는 그 동안 역사를 선도해왔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급격한 변화에도 광주는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주가 과거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정책을 추진해왔고,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연결, 소통을 전제로 한 광주의 지방정부시대를 힘있게 열어 가겠다.

또 책임감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위기의 광주'를 뛰어넘어 '기회의 광주'로 바꿔 놓겠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사장 발행·편집인:최영기 / 상무이사&편집국장:이두헌 / 이사&경영본부장:이석우 / 논설실장:정정룡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