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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진원장 작가

"진정한 꿈의 여행에 초대합니다"
오늘부터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초대
4월 30일까지 '진원장: 꿈의 정원'전

2018년 03월 15일(목) 17:43
진원장 작가가 15일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 전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봄비 내리는 무각사 마당에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무각사 주지 청학스님은 "전시 초청장에 무각사 마당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쓸 때는 아직 꽃망울이 피기 전이었는데 전시를 시작하니 딱 맞추어 꽃이 피어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6일부터 로터스갤러리에서 초대전 '꿈의 정원'전을 갖는 진원장 작가(전 조선대 미대 교수)를 15일 청학스님과 함께 무각사에서 만났다.



"진원장 작가로 소개해 주세요."

지난달 조선대를 정년퇴임한 그는 '작가'로 불러달라며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규모 있게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충장로 5가에 작업실이 있는데 아침에 출근해 오후 7시까지 작업을 해요. 아직까지는 자유인이라는 느낌은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대학에서 시작하던 아침을 이제 작업실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몇 년 전부터 정년 후를 준비해 왔다는 그는 그동안 강의 시간도 한 해 하나씩 줄여 왔다고 한다.

"지난해 청학스님의 전시 프로포즈로 올 겨울 그림에만 빠져 지냈습니다. 봄이 되니 마음에 여유를 훨씬 더 찾게 돼 무각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시 작품은 모두 18점이 걸렸다. 전부 새로 제작한 작품이다. 로터스갤러리 규모에 맞게 그동안의 대작보다는 30호 내외의 소품들이다.

가상의 현실과 자연의 형상, 그리고 인간의 마음 속에 내재된 꿈의 세계를 현란한 색채로 표현해 낸 작품들은 다양하고 자유롭고 경이로운 자연의 형상들로 진정한 꿈의 여행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봄에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로터스갤러리는 평일 100~150명, 주말이면 300여명 이상이 방문한다. 매년 봄이면 메인 전시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진 작가의 유년시절 고향집 장독대와 흐드러진 살구꽃, 꿈의 이상세계를 표현한 푸른색 등 전시장에는 꽃과 여인과 꿈이 만발했다.

"여기서 꿈이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아닙니다. 그림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초현실적 꿈이죠. 내 그림의 주제는 꿈이지만 꿈에 정원을 붙여 환상적, 황홀하고 경이로운 세계,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각자의 경험을 대입할 수도 있을 꿈의 정원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제자들을 키워왔지만 작가로서의 길이 힘든 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는 청년작가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미국의 작가들은 훨씬 행복합니다. 그들은 일단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하면 세계에 그림을 판매합니다. 우리나라 작가가 유명해졌다면 세계에서 와 작품을 사 가야 하는데 홍보와 판매 등 시장 자체가 좁아 그런 것들에서 어떤 정체성을 가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는 특히 '그림을 절대 어렵게 그리지 말아라'고 강조했다.

"좋아하는 것을 쉽게 그려 최고로 만들어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합니다.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진시영 작가의 예를 들곤 하죠. 독특한 것, 특이한 것,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끝까지 버티며 쉽게 재밌게…."

올 하반기 또다른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작가는 "전시 계획이 있지만 아직은 노코멘트"라며 웃어보였다.

로터스갤러리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오픈식은 16일 오후 6시30분.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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