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영광에서 모싯잎떡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농협, 관계공무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명원 부군수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7년 생산한 동부 분양 독려 및 떡 가공업체의 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영광군은 지리적표시품인 영광모싯잎송편의 명성을 유지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김명원 부군수는 이날 "옥동동부, 영광쌀 등 관내 농산물을 이용해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품목 다양화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무엇보다도 가공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때 영광 모싯잎 송편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옥당동부 확대 방안과 동부수매, 거피(껍질 제거), 분양을 한 곳에서 일괄 분양하는 방식으로의 개선을 제시했다. 또 대단지 모시 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와 홍보의 공간으로 활용 등의 의견은 군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곽용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