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전라남도 선정 가고싶은 섬 가우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만든다. 가우도를 중심으로 마량 미항과 강진만 생태공원을 잇는 마리나 요트 등을 운항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최근 아트홀에서 ㈜가우도해양레저와 강진만 해양관광 체험시설 운영을 위한 MOA(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강진만 A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목표로 하는 강진군은 지난해 12월 21일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의 구체화 및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이번 MOA를 체결했다.

MOA 주요내용은 사업(요트 운항) 중단시 원상복구 및 용도 전환, 계류장 위수탁 계약 및 수탁료 징수, 강진 군민에 대한 할인 혜택 부여 등이다.

강진만 해양관광 체험을 위한 마리나 요트 등 운항사업은 민간투자금액 40억원(마리나 요트 2척, 레저보트 4척 등)으로 가우도~비래도 구간에 마리나 요트와 제트보트를 운항 할 계획이다. 현재 각종 인허가 신청 및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가고 싶은 섬 가우도를 중심으로 마량 미항과 강진만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마리나 요트 등을 운항,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해양관광시설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양관광 체험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며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업체는 도암면 망호 출렁다리 입구에 마리나업 등록을 위한 마리나 요트 대합실을 설치중이며, 빠르면 오는 5월 요트 1척 및 제트보트 4척이 운항할 예정이다.

가우도는 육지와 이어진 두 개의 출렁다리와 함께 '함께해(海)길'해안 산책길이 놓여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인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은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청자타워와 해상 공중하강체험시설 짚트랙이 개장하면서 힐링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전남 서남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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