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같이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곡성'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18 인구문제 극복 시·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했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한 지역발전 정책을 발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전남도내 22개 지자체가 신청해 곡성군을 비롯한 총 5개 지자체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같이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곡성'은 곡성만의 특화자원인 숲과 섬진강 등 자연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교실수업을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다.

곡성군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도시민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농촌유학을 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지역 내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 참여 및 활용으로 도시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예비 귀농귀촌인 유치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마을주도형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곡성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구 감소문제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꿈놀자'라는 SNS 홍보 채널을 마련해 곡성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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