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기찬장터) 재개장식이 오는 11일 영암농협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개장식에는 영암군수, 영암군의회 의장, 도의원, 농협영암군지부장, 회원농협 조합장, 영암읍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해 약 3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는 지난 2010년 국비를 포함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653㎡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 2014년 6월까지 운영됐다. 하지만 이후 위탁운영자가 없어 운영이 중단되다가 2015년 8월 위탁운영 민간위탁 모집공고를 통해 영암농협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영암군은 건물의 안전성 보장을 위한 안전진단과 노후 및 훼손으로 인한 보수공사, 그리고 2층 식당 운영에 따른 소방시설을 갖추기 위해 총 6억원을 투입,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1월 1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월 1일부터 사용허가가 내려지면서 위탁운영자인 영암농협이 자체 내부 인테리어를 실시, 재개장에 이르렀다. 영암농협 운영은 오는 2021년 12월말까지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는 1층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와 사무실, 2층 메밀 전문식당으로 운영된다.

대단위 메밀 110㏊ 재배를 통한 메밀산업화 추진 및 웰빙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즉석 제조 및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를 관광상품화 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가 재개장하게 돼 영암 농업인의 농산물 온오프라인 유통판로망이 확보됐다"며 "침체됐던 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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