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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유료화' 합당한 근거제시해야

이 나 라 경제부 기자

2018년 04월 12일(목) 17:17
교촌치킨이 치킨배달가격 유료화 검토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이 뿔났다. 배달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가맹점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유지만 소비자들은 사실상 가격 인상을 위한 꼼수와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촌치킨의 이런 움직임에 치킨업체들은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이런 결정에 따라 오는 5월부터 교촌치킨에서 음식을 배달료 2,000원이 부과된다.

교촌치킨은 배달유료화에 대해 그간 지속된 배달 인력난과 배달 서비스 운용비용의 상승에 대한 가맹업주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더구나 치킨집 점포에 자체 배달원을 두지 않고 배달이 있을 때마다 대행을 부르는 형태가 많아 배달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 올해 들어 건당 수수료가 오르면서 업주들은 배달 한 건당 3,000~4,000원을 대행업체에 지불하고 있다.

치킨 업체들도 10년째 그대로인 프라이드 치킨가격을 오르지 못할 바에 배달료라도 받아 부담을 메꿔야겠다는 주장과 치킨가격이 먼저 인상돼야 한다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에도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 이미 음식가격에 배달료 등 서비스 봉사료가 포함됐기 때문에 배달료 인상은 있을 수 없다는 거다. 더군다나 광주의 경우 30분 이면 어디든 갈 수 있기에 배달유료화는 지역정서와도 맞지 않다는게 주된 이유다. 이 같은 반발이 거세지는 것은 지금껏 가격인상을 주장해왔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물가변동에 따른 원가 그리고 영업이익 등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서다. 근본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사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인상에 대해서도 공감하겠다는 것이다.

배달유료화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매장에 방문 포장는 고객에게 할인하는 등의 이벤트를 벌이는 등의 자구책도 있는데 배달유료화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달료 유료화 등 가격인상에 앞서 프랜차이즈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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