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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남지사 경선 '요동'

김, 신정훈 지지선언에 "함께 뛴 동지" 화색
장, "김영록은 선거사범" 검찰고발 등 총공세

2018년 04월 16일(월) 18:57
결선투표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1차 경선서 탈락한 신정훈 예비후보가 김영록 후보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장만채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김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양측의 세 확산과 치고 받기가 치열해지고 있다.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16일 "비록 당의 정체성을 놓고 그 동안 김영록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기여하고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사람이 전남도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 순리라 생각해 김영록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번 경선과 후보선출이 위기의 전남 정치혁신을 통해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한 교두보 확보와 호남정치를 복원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의 후보가 승리하는데 다함께 손잡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신정훈 후보는 온갖 고난 속에서도 민주당을 지켜 온, 또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함께 뛰었던 동지다"며 "청년 창업농 수당지급과 여수엑스포장 테마파크 조성 등 신 후보의 전남발전 구상을 받아들이고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지역정가에서는 신 후보의 지지를 업은 김 후보가 오는 18∼19일 결선투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 후보는 지난 13∼15일 투표에서 3위에 그쳤지만, 26.58%를 얻어 만만찮은 지지세를 과시했다.

장만채 후보는 곧장 두 후보의 연대를 야합으로 못박은 뒤, 김영록 후보의 '선거법 위반' 카드를 꺼내는 등 강공모드로 전환했다.

장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57조3항에는 '당내경선에서 일반인에게 육성으로 녹음된 ARS전화를 이용해 당내경선 참여안내 및 지지를 호소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일인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육성으로 녹음된 ARS전화로 일반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김 후보와 자신의 육성파일을 공개해 비교하기도 했고, 검찰과 전남 선관위, 중앙당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소한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결선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중앙당에 요청했다.

장 후보는 "이대로 경선이 치러지면 민주당·전남도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당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김 후보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공직선거법을 어긴 선거사범이 선출직 공직자가 돼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장 후보는 또 "신정훈 후보의 김영록 후보 지지선언은 야합을 통해 권력을 획득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낡은 관습과 기득권, 패권연대에 당당히 맞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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