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와 국립나주병원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부터 광주 동구 남광주역에서 '정신건강 시·서·화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국립나주병원과 광주·전남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준비한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개막식에서는 국립나주병원 재원환우 등의 난타공연과 시낭송 등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시는 다음달 2일부터는 금남로4가역, 5월 18일부터는 상무역으로 이동,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마음치유의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부스'를 통해 국립나주병원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스트레스 체크와 우울증 상담 등 다양한 마음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성호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국립나주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면서 "도시철도 역사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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