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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에 관심 좀 가집시다

이 두 헌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2018년 04월 22일(일) 18:10
'일년지계 막여수곡' '십년지계 막여수목' '종신지계 막여수인'.

일년을 내다보면 곡식을 심고, 10년을 내다보면 나무를 심고, 평생을 내다보면 사람을 심는다는 한자성어다. 사람 키우는 일이 그 어느일 보다 중요 하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다. 미래를 대비하는 최선의 선택으로 우리는 인재육성을 얘기하곤 한다. 그래서 흔히 교육을 '백년지 대계'라 한다. 100년 앞을 내다보며 사람을 육성하고 키워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자는 의미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백년지 대계'를 실천하고 있는가?. 안타갑게도 그렇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입으론 백년지 대계를 얘기 하면서 정권에 따라, 사람에 따라 수시로 교육정책이 변화 해온게 우리의 현실 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바뀌는 교육정책



그 대표적인 것이 대입제도다. 예비고사에서 학력고사로,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수능에서 학생부 중심 수시로, 수없이 바뀌고 변화 해온게 우리의 대입제도다. 이같은 대입제도는 문재인 정부 들어 또다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하니 앞으로 어디까지 몇 번이나 바뀔지 알수 없는 일이다. 교육의 내용과 질은 어떤가? 얄팍한 지식으로 교육의 질을 따지기엔 역부족임을 알지만 우리의 교육이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길러내는데 역부족 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가장 편리한 도구로 '학벌'이라는 인증을 따기 위해 너도나도 좋은대학 선호증에 걸려 있으며, 학교 현장은 이미 '좋은학벌' 쟁취를 위한 전쟁터로 돌변 한 지 오래다. 모든 커리큘럼은 입시에 맞춰져 있으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 선생님들 까지 오직 대학입시에만 메달리고 있는게 우리네 현실이다. 이는 명문(?) 대학출신만을 선호 하는 사회구조와 좋은대학을 나와야 잘먹고 잘살수 있다는 왜곡된 의식구조가 만들어낸 피할수 없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기 보다는 학교도 학부모도 학생도 오직 눈앞의 입시공부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개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법도 중요하고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부터 바꿔야 한다. '된사람' 보다는 '많이 아는사람'을 우선시 하는 사고부터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선 무엇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바야흐로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6.13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누가 시장이 되는지' '누가 도지사가 되는지' '누가 군수가 되는지'에만 쏠려 있다. 물론 내지역 살림을 책임지고, 지역발전을 이끌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점에서 관심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시도교육감 선거엔 관심조차 없다.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을 책임질 교육수장 선거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선거의 의미를 비교 할순 없지만 인재 육성의 책임자를 뽑는 선거를 외면 해도 되는건지 되짚어 볼 일이다. 우리사회가 바뀌고 보다 진보하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세대들이 바로 커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의미에서 학교 현장을 책임지고 이끌 교육수장은 그 어느 단체장보다 심사숙고해 뽑아야 하지 않을까. 현실적으로만 봐도 그렇다. 교육감이 책임지고 행사 하는 인사·예산권만 하더라도 여느 광역단체장에 뒤지지 않는 엄청난 규모다.



'인재육성' 교육수장 잘 뽑아야



실제로 광주시교육감이 책임져야 할 학교가 623개 학생수 21만4,127명, 교원 1만1,294명에 달하며 한해 예산이 무려 2조25억에 달한다. 전남도교육감은 규모가 더 커 학교수 1,378교 68분교장 학생수 22만965명, 교원 2만610명에 달하며 한해 예산이 무려 3조 8,000억에 달한다. 인재육성이라는 숭고한 의미를 제처 두더라도 이렇듯 어마어마한 규모의 인사권과 예산권을 행사하는 교육단체장 선거를 지역민 스스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건 스스로의 선택권을 포기 하는것과 다를바 없다. 우리 모두 교육감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 교육감선거에 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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