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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토종복분자 특화산업 집중 육성

품종보호권 획득…묘목 3,790여본 확보
재배지 확대 경쟁력 제고 소득 증대 기여

2018년 04월 23일(월) 00:00
광양시가 봉강면의 대표 임산물인 백운산 토종복분자를 농가소득 증대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광양시와 백운산햇살의힘 토종복분자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 10월 한국인삼공사와 계약을 맺고 2017년부터 3년간 복분자 미숙과 21톤을 납품하고 있다.

미숙과로 납품되는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당 7만2,500원에 납품돼 연간 15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주는 고소득 특화 작목이다.

광양시는 한국인삼공사와 계약된 물량 확보와 계약 유지를 위해 산림청에 신청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을 지난 13일 허락 받고 정금4호, 정금5호 묘목 3,790본을 확보했다.

광양시는 복분자 등 단기소득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재배면적 확대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품종보호권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 소유권으로, 과수와 임목은 25년동안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또 통상실시권은 품종보호권자의 허락으로 일정 범위 내에서 신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우량 토종 복분자를 육종한 것이다. 광양시가 산림청과 지난 2007년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봉강면 일원 10.8㏊에서 26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철분, 인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노화의 주요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등 노화방지와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2019년 1월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됨에 따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와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 중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0.01ppm(㎎/㎏)으로 규정하는 제도로, 기준이 초과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없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봉강면의 지역 특용작물인 백운산 토종복분자 재배가 활성화되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기소득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재배면적 확대 등 행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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