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8.15(수) 18:50
닫기
부끄러운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

고 광 민 사회부 기자

2018년 05월 13일(일) 16:07
갈수록 늘어나는 쓰레기에 비해 시민들의 준법정신은 갈수록 퇴색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아파트나 일반 주택 가정에서 매립용과 소각용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버리면서 관내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관급봉투에 버려선 안될 소각용 쓰레기가 무작위로 버려지고 그 양이 갈수록 늘어 수거업체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한 뒤 재분류를 하느라 애까지 먹고 있다. 일부 아파트에선 규정에 어긋나게 분리수거를 할 경우 관할 구청서 '쓰레기를 수거치 않을 것'이란 경고성 문구를 부착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지 않아 CCTV 설치 등 특단의 대책까지 강구할 정도다.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는 갈수록 늘어 수거업체가 관할 자치단체와 아파트 관리소측에 협조 요청까지 구하는 실정이다. 수거업체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는 수거할 의무가 없지만,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수거하는 실정이다.

각 아파트에선 이런 행위를 방지키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매입용과 소각용을 구분하는 주의 문구를 적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웠지만 잘 지키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별다른 해결책을 못 내놓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따라서 관할지자체에선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수시로 홍보하고, 쓰레기 분리수거가 공동체를 위해 주민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각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분리배출의 편의성 확대와 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절실하다. 그동안 지도 단속이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제재 역시 강화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쓰레기 문제는 덮어둘 때가 아니다. 미래세대들을 위해서라도 '곪은 시민의식'을 바꾸고 시민 동참을 이끌 과감한 정책이 실행에 옮겨져야 할 때다.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개선하지 않고선,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결코 기대할 수 없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편집인:김선남 / 논설실장:정정룡 / 편집국장:이두헌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