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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고공행진…서민가계 부담

소비자단체, 국민수입과 물가인상폭 좁혀야
가공식품·농수산물 등 소비자물가지수 껑충

2018년 05월 14일(월) 16:50
소비자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선언에도 소비자물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단체는 정부는 소비자들의 수입과 물가인상 폭의 거리를 좁히고 외식업체 가격 감시 등을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4일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담합 특별물가조사를 연중 실시하며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물가관리에 나서겠다는 선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다.

호남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7(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6(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신선 채소가격은 광주가 전월대비 2.4%로 전년동월대비 4.8%, 전남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 대비 1.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물가의 경우 광주가 1.6%, 전남이 1.2% 올랐다. 전남지역의 경우 외식비가 12.5%로 크게 올랐다. 전월대비 생선회(외식)4.2%, 구내식당비 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쌀 가격도 5년 새 크게 뛰었다. aT 소비자유통정보 11일 기준 광주지역 쌀 20kg 소비자가격은 4만8,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3만4,000만원 비해 약 30% 급등한 수준을 보였다.

쌀값은 지난해 벼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5.3%)한 데다 정부가 쌀값을 올리기 위해 시장 격리(수매해 창고에 보관하는 것) 물량을 37만t으로 늘리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더구나 지난해 쌀 생산량은 397만2,000톤으로 27년 만에 처음 400만 톤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정부가 18% 수매하면서 오히려 가격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뛰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이용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보다 콜라 가격이 11.9%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의 상승 폭이 컸다.

이어 즉석밥(8.1%), 설탕(6.8%), 어묵(5.8%)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고 두부(-33.2%), 냉동만두(-12.7%), 햄(-4.7%), 맛살(-3.0%)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 가격은 3월과 비교해서도 상승 폭이 컸다. 30개 품목 중 한 달 만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카레로 4.3%나 뛰었다. 편의점 등에서 많이 팔리는 컵라면(2.2%), 시리얼(2.0%) 등의 품목 가격도 올랐다.

하락 품목은 국수(-3.8%), 커피믹스(-1.7%), 두부(-1.4%) 등 13개였으며 오렌지 주스와 생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카레와 냉동만두는 올해 2월 이후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두부, 된장은 하락 추세를 보였다.

유통업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이들 다소비 가공식품을 사면 백화점보다 11.6%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이 대형마트는 평균 11만6,895원으로 가장 쌌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127원),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2,517원), 백화점(13만2,16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6%, SSM보다 4.6%, 전통시장보다 1.9% 각각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두부로 최고와 최저가 간 40.0%나 차이가 났다. 이어 시리얼(39.2%), 생수(30.3%), 즉석 밥(27.1%), 국수(24.8%), 설탕(24.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광주소비자연맹 오지현 사무국장은 "현재 물가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뛰었다"면서 "유명 외식업체들도 가격을 올리는 추세인 반면, 소비자들의 수입은 물가 인상폭을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정부는 외식업체 가격 감시를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물가를 안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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