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부서 1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농업의 문화를 확산하고 청사 내 단절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농업의 가치가 중요시됨에 따라 부서별 텃밭가꾸기를 통해 직원 간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부서별로 재배희망 작물을 접수받아 모종을 준비했으며, 지난달 19일 개장 후 본격적인 텃밭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텃밭을 가꾸면서 부서 간 소통이 회복되고 직접 일군 수확물을 나눔으로써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뿐만 아니라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도 도시농업의 매력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그 동안 상자텃밭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노인정 및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배부해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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