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취·창업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가 광주에서는 다섯 번째로 광주여대에 문을 열었다.

광주여대 일자리센터는 15일 박병규 경제부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 등 지자체·유관기관·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본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진로지도, 청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예비 입사면접 등 고용시장에 유연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여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올 1월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 선정됐다. 3월부터 5년 동안 연간 2억원씩 10억원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이로써 광주에는 지난 2015년 전남대를 비롯해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에 이어 5번째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되며, 대학생 중심의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청년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날 개소한 광주여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취·창업을 위한 거점대학으로 역할을 수행해 청년실업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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