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최근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19회 전라남도 행정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공공 스마트 비즈니스 전용솔루션 쉿!'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정보화 대회는 매년 전라남도 각 시·군 행정정보화 공무원들의 연구모임이 주축이 돼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신기술 습득과 연구, 토론 발표 등을 겨루는 대회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다.

장성군은 '공공스마트 비즈니스 전용솔루션(SCS) 쉿! 개발'을 주제로 공공기관의 사물인터넷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장성군이 IT 업체와 협업해 개발중인 이 시스템은 각종 교육장이나 회의장에 사물인터넷 최신기술인 센서(비콘)을 설치해 교육생이 입실하면 스마트폰 벨소리를 자동으로 무음이나 진동으로 전환해주고, 회의나 교육 자료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참석자들의 출석 사항도 자동 체크되도록 하는 시스템 '쉿!'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매주 열리고 있는 '21세기 장성 아카데미'의 참석자의 출석 관리 시스템에 바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대회 수상으로 최우수 상장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발표자로 나선 선행기 주무관은 "공공 업무 뿐 아니라 면사무소를 방문한 주민들도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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