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8.16(목) 19:52
닫기
국가의 운명·미래 걸린 '슈퍼 위크'

정 정 용 논설실장

2018년 06월 10일(일) 16:44
국가의 미래와 명운을 좌우할 한 주가 시작됐다. 이번 주는 우리 역사상 한번 겪을까 말까한 중대 사안들이 한꺼번에 몰린 '슈퍼 위크'가 될 전망이다. 하나는 '북미정상회담'이고 또 하나는 국가와 지역의 미래, 정치 지형을 판가름할 6.13 지방선거이다. 결과에 따라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이 확실하다.

무엇보다 내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열리게 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은 전 세계 역사를 바꿔놓을 수 있는 '세기의 담판'이라 할 수 있다. 양국 정상은 이미 담판장인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북미정상회담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세계 유일 '냉전의 섬' 한반도에 해빙을 가져올 것이냐, 아니냐는 갈림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정치·외교·안보·경제 지형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는 것은 당연지사다.



북미정상회담·지방선거 실시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단연코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체제안전보장이다. 북미 양측은 첫 정상회담 '합의문' 조율을 이미 마친 듯하다. 잠정적인 대북 안전보장책으로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논의의 기색도 엿보인다. 아직 간극이 있다는 관측이지만 이런 '이견'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대좌'에서 타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세기의 담판'이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회담 결과는 남북관계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일 수 밖에 없다. 이미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간 교류와 화해의 기운을 터놓은 터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남·북간 교류는 봇물이 터질 수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 두 정상이 결단과 의지를 저버리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북미정상회담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하나의 사안은 6·13지방선거다.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누누히 강조해 왔지만 그 의미나 중요성이 북미회담 못지않다. 이번 선거는 나와 내 가족이 사는 지역의 살림을 꾸려가고, 이를 감시할 일꾼을 뽑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손으로 뽑는 지역 일꾼들은 막대한 예산을 주무른다. 무능력하거나 부도덕한 후보에게 내 지역의 곳간을 넘겨줄 순 없다. 무관심 속에 이른바 '깜깜이 선거'나 '묻지마식 투표'를 한다면 자신에게 부메랑된다. 이는 곧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도 된다.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이처럼 차고 넘친다.

그렇지만 선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저조하다. 북미정상회담 등의 이슈에 파묻힌 것이 1차 이유다. 하지만 현재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후보들의 네거티브 선거전이 유권자들을 더욱 짜증나게 만든다. 유권자들의 외면을 자초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다간 자칫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지나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번 선거에선 전국적으로 12곳에서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미니 총선'이라 불리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선거 결과가 정국의 흐름을 좌우할 공산이 매우 크다.

올바른 투표는 민주사회를 사는 개인의 소중한 권리인 동시에 무거운 책무이다. 내 한 표에 지방 살림살이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내가 사는 지역에 어떤 후보들이 나왔는지 관심을 갖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를 이행하는 일이다.



적극적 참여와 관심 가져야



이번주엔 이처럼 큰 두가지 사안이 개최되고 실시된다. 북미정상회담 성공도 기원해야 하고,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 역량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 책무도 동시에 떠안은 한 주이다. 이번 주 우리 모두 관심과 슬기로운 선택을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잘 사는 지역을 만드는 한 주를 만든 후 즐거운 마음으로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슈퍼위크'를 만들 일이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편집인:김선남 / 논설실장:정정룡 / 편집국장:이두헌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