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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선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농업인과 동반성장, 희망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축산물제값받아 농가소득 5천만원↑
사전수급조절로 채소가격 안정에 기여
'친환경농산물 1번지' 전남 위상 제고
전남농가 '쌀생산조정제' 쌀생산 조정
전남과일브랜드 '상큼애' 경쟁력 강화
농작업대행사업 고령농업인 돕기 앞장

2018년 06월 10일(일) 17:27
<약력>▲목포고등학교 졸업▲동국대 졸업▲ 안양시지부 입사▲중앙본부 상호금융기획부 과장▲전남지역본부 - 상호금융팀 팀장▲서울영업본부- 남영동 지점장▲전남영업본부- 해남군지부장▲광주지역본부- 본부장▲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농심을 가슴에 안고 농업인 곁으로, 영농현장 속으로 달려가 농협다운 농협, 역동적인 전남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태선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오는 2020년까지 농가 1년 소득이 5,000만원이 되게 노력하고 농촌이 풍요롭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농협의 본분이라고 정의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태선 본부장을 만나 농협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지역 농업현장 곳곳을 방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제36대 전남지역본부장이 되고 보니 무한한 책임감, 사명감이 느껴졌다.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농업인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도농 소득 격차가 커지고 농촌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다. 농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농업인의 관점에서 조직과 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올해 전남농협은 모든 임직원이 농심을 가슴에 품고 농업인 곁으로 다가가 행복이 가득한 희망농촌을 만들 것이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본부장이 되려고 한다. 눈과 귀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심이 원하는 것을 계획하고 실천하겠다.



-전남농협 운영 목표와 방향은.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높이고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주적인 협동조직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우리 농협은 지난해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극대화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해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희망농촌을 만들겠다.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역동적인 전남농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농업인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벌이고 지역민의 복지와 지역경제가 발전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은.

▲농협은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국민에 제공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선제적인 수급대책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고 한다. 품목별 광역연합사업을 늘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질 좋은 전남 농축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채소가격 안정제를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수급이 불안한 품목에 대해서는 파종기부터 사전적 수급조절을 하겠다. 또한 쌀값 지지를 위해 논 타작물재배를 늘리면서 '쌀 생산조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

그리고 친환경생산단지를 조성해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

전남대학교와 나주시, 남해화학, 전남농협이 산학협력을 통해 나주에 단지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1번지' 전남의 위상을 높이려고 한다.

농업인에게 직접적인 소득을 안겨 주는 사업이 농축산물 판매사업이다.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농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먼저,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수 생산자조직을 확대하고, 산지유통관리자를 집중 육성하겠다. 이를 통해 농축협별 튼튼한 생산자조직을 육성해 산지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그리고 산지 생산자조직을 시군별, 품목별로 조직해 광역연합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매월 1회 이상 시군 합동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고, 농협 판매장 도매사업을 확대해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겠다. 이를 통해 품목별, 지역별 전속 거래처를 확보해 가겠다. 아울러 전남도의 과수 브랜드인 '상큼愛'의 품목을 확대하고, 브랜드 홍보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광역연합 판매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겠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면.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문화,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도농교류를 확대할 것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 지역사회의 유력인사들이 명예이장이 되도록 홍보하고, 명예이장단 협의회를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농작업대행사업으로 고령농업인을 돕고, 유휴농지의 활용도를 높여 환경보전과 수자원 확보기능을 강화하겠다. 농작업대행사업 면적을 지난해 보다 2배로 늘려 고령농업인의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 또 표준화된 포전관리로 우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겠다. 또 이 지역의 역사적 전통문화와 향토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전개해 우리문화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자원으로 활용하겠다.

아울러, 농업의 공익적 기능으로 국민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 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지난해 정부의 선제적인 시장격리 조치로 다행히 최근 쌀값이 1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쌀 소비량이 줄어 평년작만 되더라도 공급이 과잉되는 구조는 여전하다.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이 생산 후에 시장격리 하는 방식에서 사전적인 생산량 감축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전국적으로 5만ha(전남 1만ha)의 논에 콩, 조사료, 원예작물 타작물을 재배해 생산량을 조정, 감축하자는 '쌀 생산조정제'를 추진하고 있다.

쌀 생산조정제가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다면 수확기 공급과잉으로 힘겹게 회복시킨 쌀값이 다시 하락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올해 모내기를 위해 볍씨를 담그기 전에 목표 면적을 정해 쌀 수급안정을 통한 쌀 값 지지에 노력하겠다.

아울러,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확대와 균평기 등 새로운 농기계 보급은 물론 쌀 값 안정에도 힘쓰겠다.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한 벼 작파재배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가뭄극복을 위한 건답파종 등 다양한 유형의 직파재배를 추진하겠다. 그리고 효율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농기계를 보급해 농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

TV홈쇼핑에 진출하고 수도권 통합마케팅을 강화해 전남쌀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경로를 다양하게 해서 전남 쌀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 또한, 전남농협 도 단위 쌀광역브랜드인 '풍광수토'에 대한 고가 브랜드 정책을 통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도민과 함께하는 전남농협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농업인은 물론 농업인 단체, 그리고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소비자와 고객이 믿고 찾는, 신뢰 받는 전남농협을 만들겠다.

고령화 부녀화한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작업 대행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농작업 전담인력을 연중 운용해 전문화된 농작업 대행사업의 성장모델로 발전시키겠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해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할 것이다.

AI와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 예방활동을 지자체와 연중 내내 함께 할 것이다. 올해 전남은 다행히도 1월 10일 이후로 AI가 추가발생하지 않고 있다. 관내 전 축협에서 매일 소독방역을 해 AI 확산을 막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체계적인 방역활동이 1년 365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깊고 따뜻한 사랑이 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업인행복콜센터'활성화로 홀몸노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려고 한다. 돌봄 대상자와 돌봄 도우미를 많이 모집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려고 한다. 주거위생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할 것이다. '재가노인복지센터' 운영을 늘려 노인 부양가족의 부담을 줄여주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

지역농협과 지역축협의 경쟁력을 키우려고 한다. 상호금융을 지역대표 협동조합 금융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종합컨설팅을 늘려 농축협별 미래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해 자립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전남농협은 협동조합으로서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하겠다. 농업인의 농심으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 그리고 고객의 곁으로 다가가겠다. 전국의 농업을 선도하는 농도 전남의 농업 발전을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

또한, 전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더욱 알차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해 행복이 가득한 희망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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