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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만료 입주물량↓ 전월세난 우려

광주·전남 5월임대사업자·주택수 증가
6월 주택 과잉공급…분양경기 침체 전망

2018년 06월 11일(월) 18:16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2년 전월세 만기를 채운 세입자들은 늘어난 반면 전월세 물량은 오히려 줄어들어 전월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월달 광주·전남지역 주택경기는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월드컵 등 국내외 대형 이슈가 집중되면서 분양시점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건설·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광주·전남 아파트 전월세

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과 2018년 6~8월 전국 아파트 전월세 계약 건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아파트 입주 물량은 10만9,039가구, 아파트 전월세 계약 만료 추정 물량은 15만5,977건(실거래가 공개 건수)으로 아파트 전월세 계약 만료 대비 입주 물량은 0.70배로 조사돼 전월세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입주 물량은 전국 입주 물량의 45%를 차지하는 경기가 4만9,0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지역은 1,060가구, 전남지역 1,427가구가 집들이 예정이다.

전남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1,427가구인데 반해 전월세 계약 만료는 4,720가구로 0.30배가 높아 전월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도 아파트 입주물량은 1,060가구인데 전월세 계약 만료는 4,160로 0.25배가 높아 전월세난은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타지역의 경우는 전월세 계약 만료에 비해 아파트 과잉 공급으로 시장 침체가 우려된다.

아파트 전월세 계약 만료대비 입주 물량은 세종이입주물량에 비해 전월세 계약 만료 1,398가구로 2.45배 가장 높았고, 충북 1.87배, 경북 1.42배, 경남 1.28배, 강원 1.19배, 제주 1.02배로 전월세 계약만료보다 입주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임대사업자수 증가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신규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수가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4월부터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종부세 등 감면혜택을 주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방안 시행을 앞두고 3월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늘어났지만, 4월 임대사업자 등록과 임대주택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5월 한달간 임대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대사업자로 7,625명이 등록해 전년 동월보다 51.5%, 전월대비 9.9% 늘어났다.

8년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 등록 비중이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것이 원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788명, 경기도 2,370명이 등록해 총 5,518명으로 전국 등록 사업자중 67.6%를 차지했다.

광주는 123명, 전남은 196명이 등록해 전월 117명, 74명보다 늘어났다.

광주와 전남은 4월 이후 취득, 재산, 양도, 종부세 등 감면혜택을 앞두고 전월인 지난 3월 458명, 305명이 신규 등록했다.

전국 등록 임대주택수도 1만8,900채로 전월보다 20.5% 증가했다.

4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되면서,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방안에 따른 장기 임대주택 등록유도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6월 분양경기 위축될듯

6월 광주·전남지역 주택경기는 물량 과잉공급으로 분양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5월 분양 연기된 물량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비수기전에 털어내려는 물량이 6.13지방선거이후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면서 분양경기 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8년 6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전남지역 HSSI전망치는 52.3으로 전월대비 21.3포인트 하락했으며, 광주도 67.3으로 전월대비 14.3포인트 하락해 분양경기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남지역 HSSI는 50선으로 추락해 분양 경기가 최악 상황이라는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지난달 분양경기 실적도 좋지 못했다.

광주 지난 4월 HSSI실적치는 82.1에서 5월 72.4로 하락했으며, 전남도 지난 4월 57.1에서 5월 66.6으로 상승했지만,여전히 50~60선에 머물렀다.

건설주택협회 광주전남도회 홍광희 부장은 "6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6.0%로 소폭 상승했으나,규제강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6개월째 70%대를 기록하고 있어 신규 분양사업 시 주의가 요구있다"면 "특히 6월 한 달간 6·12 북미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월드컵 등 국내외 대형 이슈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분양시점에 대해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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