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공·산업 부문 스마트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 지역정보센터는 11일 '광전리더스 INFO(인포)'에 실은 연구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역 공공서비스 혁신과 주요 산업부문 고도화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선관위 전자투표 시스템, 외교부 전자문서 발급 인증시스템, 농식품부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 서울 노원구의 지역화폐 노원 등 중앙·지방정부 블록체인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광주·전남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공공·산업 부문으로 나눠 제시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스마트시티 공유경제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유휴자산 공유 규모를 확대하고 기부, 지역작가 작품관리 시스템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부문에서는 개인간(P2P) 에너지 거래, 전기차(EV) 충전요금 결제, 신재생에너지 생산자 전자화폐 지급 등 방안을 재촉했다.

연구진은 "광양항·여수항·목포항 등 항만물류정보 서비스 고도화, 지역 내 농축수산업 유통 현황파악 등 정책수립과 거래방식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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