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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격전지 '최후 혈투'

정책실종…흑색선전·마타도어 '진흙탕 싸움'
일부 야당·무소속 후보 선전…투표결과 주목
■ 6·13 지방선거 광주·전남 마지막 '관전포인트'

2018년 06월 11일(월) 19:12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네거티브 공방과 흑색선전이 난무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정책은 없고, 후보간 상대방 비방과 흠집내기가 극에 달하면서 유권자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5개 구청장 선거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동구와 서구에서 후보간 혈전이 벌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광주시당은 지난 4일 김성환 민주평화당 동구청장 후보가 선거운동 정보로 발송한 문자메시지에 10억원의 채무가 있음에도 '2년간 370억원의 추가재원을 확보해 빚없는 동구를 만들었다'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허위경력을 기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고발은 트집잡기다. 낙선시키기 위한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도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공무원 인사청탁과 공공사업 수주 로비관련 금품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측은 최근 무소속 임우진 후보와 조 모씨 등 2명을 명예훼손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씨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서 후보가 광주시청 공무원 인사개입 대가, 광주시 산하기관에 대한 사업로비 등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조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했고, 임 후보도 서 후보와 선거운동원 3명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장성군수 선거도 금품살포 의혹을 둘러싼 후보들간 공방이 치열하다.

민주당 윤시석 후보측은 민선 6기 현역군수인 무소속 유두석 후보 가족 등이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신고자에게 증거인멸을 회유했다고 고발했다.

유 후보 측에서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윤 후보 측을 맞고발했다

여수시장 선거는 민주당 권세도 후보와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로 경찰과 검찰에 고소하는 등 비방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시장 출신 무소속 정현복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광양에서는 선거공보물로 시비가 붙었다. 김 후보는 시장시절 예산증가 비율을 부풀렸다고 정 후보 측을 고발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여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흔들리고 있어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무소속 후보간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은 전남 22개 시·군 중 목포·신안·무안·해남·진도·강진·장성·담양·장흥·광양·고흥·보성 등 무려 12곳에 달한다.

먼저 목포와 해남지역은 민주평화당 박홍률·명현관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으나 민주당 김종식·이길운 후보의 맹추격으로 격전지로 분류되고 잇다.

신안군도 현직군수인 고길호 후보와 재선군수 출신 박우량 후보가 무소속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신안은 특히 민선6기 중 무소속 후보가 최근 내리 3회에 걸쳐 당선된 지역이기도 하다.

현 군수인 무소속 유두석 후보와 민주당 윤시석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장성은 후보간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예측하기 힘든 접전양상이다.

광양에서도 현 시장인 무소속 정현복 후보와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1%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강진과 고흥·진도지역은 민주당 이승옥·공영민·이동진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민주평화당 곽영체·송귀근·장일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 10여곳에서 무소속과 민주평화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어 돌풍의 핵으로 부상할지 오는 13일 투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지방선거는 당보다는 조직이나 인물론 등으로 대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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