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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풀린 차 온몸으로 막다 '중상'

진도군 황창연 주무관, 대형사고 막아 '화제'

2018년 06월 12일(화) 18:49
진도군청 소속 공무원이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대형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진도군청 황창연 주무관(50).

퇴근길에 승용차를 몰고가던 황 주무관은 지난 5월 28일 오후 6시 30분께 진도읍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앞에서 아이들을 태운 차량이 왕복 2차로 도로를 향해 빠른 속도로 40여m 가량 굴러내려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차량안에는 학원수업을 마친 초등학생 5-6명이 타고있었으며 아이들과 주위에 있던 학부모들은 '도와주세요. 살려달라'며 비명을 질르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황 주무관은 운전하던 차량의 운전대를 놓고 급히 뛰어가 굴러가는 차량을 온몸을 던져 막았다. 돌진하듯 빠른속도로 내려가던 차량은 건너편 상가를 들이 받기 전에 가까스로 제자리에 멈춰섰다.

이 도로는 4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앞으로 70m아래 군도 9호선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 시간에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황 주무관의 빠른 판단이 아니였다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아이들의 부모와 차량운전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황씨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차량을 막는 과정에서 허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목포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해 있는 황 주무관은"짧은 순간 저 차가 도로를 향해 돌진하면 아이들이 큰일 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아이들이 무사해 다행이다"며 활짝 웃었다.
박병호 기자         박병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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