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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종 전라남도유도회 심판위원장

"전남 유도 활성화 기여하겠다"
치열한 국내·외 경쟁 뚫고 국제심판 자격 취득
자카르타AG부터 활동…인터내셔널 자격증 도전

2018년 06월 13일(수) 21:39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국내외 활동을 펼쳐 전남 유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김희종 전라남도유도회 심판위원장(47)이 최근 유도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2018 아시아 유소년·청소년 챔피언십대회를 겸해 진행된 세계유도연맹(IJF) 대륙별 국제심판 시험과 아시아유도연맹(JUA) 심판강습회를 통해 국제심판 시험에 합격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국제심판 자격 취득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 유도대회는 물론 향후 올림픽 무대에도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국제심판 자격 취득은 쉽지 않았다.

국제유도심판 자격시험은 대한유도회에서 매년 국내 800여 명의 1급 심판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심판 중 1년에 2명만 선정해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국제심판 자격 취득을 위한 국내 경쟁이 훨씬 더 까다롭고 치열한 셈이다. 또한 시험 과정도 쉽지 않다.

국제심판 자격은 1차 국제용어 유도 기술시험, 2차 영어 구술시험, 3차 심판 실기시험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이틀간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심판자격을 얻었고 앞으로 아시아권 대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순천효천고, 용인대학교, 여수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해왔으며 은퇴 후에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도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번 국제심판 자격 취득 결실을 맺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 국내 1급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까지 국가대표 선발전 및 각종 전국 유도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유도 국제심판 자격증은 출신 대륙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와 공인된 대회의 심판을 볼 수 있는 콘티넨털과 출신 대륙과 관계없이 전 세계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 심판을 볼 수 있는 인터내셔널로 나뉘어 있으며, 엄격한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인터내셔널 자격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은 "오는 8월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경기에서 국제심판으로서 첫 발걸음을 떼게 된다"며 "앞으로 모든 국제유도대회의 심판을 볼 수 있는 '인터내셔널 국제심판' 자격증 획득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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