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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당선자 승리 배경과 정책

"2전3기 길고도 먼 여정"
'시민 민심·현안 청취' 4대 선거운동 소통
12조원 일자리 뉴딜정책 추진 그랜드 비전

2018년 06월 14일(목) 00:30
광주시장 선거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 당선자의 압승은 정책선거를 강조하는 뚝심과 광주를 한마음으로 묶는 '원팀', 그리고 시민 삶 속으로 찾아가는 행보 등이 시민들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자와 대결구도였던 강기정·민형배·양향자·이병훈·최영호 전 예비후보들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 광주시장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하며 이 당선자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4대 운동' 시민과 소통

이 후보는 그 동안 각종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1자리 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을 통해 광주를 바꿀 수 있는 정책을 제안했고, 민주당 경선 후에는 같은 당 예비후보 모두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해 광주시민의 표심을 결집시켰다.

또 주요 현안 집중점검 투어와 광주행복 1번가, 스마트경청유세단, 클릭봉사단 등의 '시민 삶 속으로 찾아가는 4대 선거운동'을 펼쳐 밑바닥 민심청취부터 현안문제 해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번의 장관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검증된 능력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 최근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한 남북관계 화해분위기 조성이 압도적 지지의 이유로 풀이된다.

여기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광주발전의 열망이 높은 광주시민의 뜻과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 고공행진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6·13 지방선거에서 이 당선자가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3일 방송 3사가 발표한 심층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이 64.2%로 집계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25.8%)는 응답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치러진 지방선거가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

이는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적폐청산과 남북화해협력 흐름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이 당선자는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계획과 맞물려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적절한 양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광주역∼광주 군공항을 연결해 미래산업 및 국제관광도시에 특화된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해 12조원 규모의 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그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구인·구직 지능형 잡 매칭시스템 도입과 일자리 미스매치 극복을 위한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고용영향평가제도 도입 등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2전3기 참으로 길고도 먼 여정이었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길 것이며, 선거 기간 약속 드렸던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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