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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받들어 지역발전 매진하라
2018년 06월 14일(목) 18:46
6·13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의 압승과 야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추이로 볼 때 예견된 바 크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격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이는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고 야당엔 회초리를 든 민심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에서 승리했다. 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역대 최대 압승'을 거둔 것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쳤다. '보수 침몰'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지방선거는 엄밀히 따지면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하지만 한켠으론 유권자들의 국정과 여야 정치의 책임을 묻는 표심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는 여당엔 힘을, 야당엔 채찍을 휘두르는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



여당에 힘 실어주고 야당 질책



각 당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여당의 승리는 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에 힘입은 바 크다. 문재인 정부의 변화와 개혁 노선에 대한 지지이다. 따라서 정부여당은 지금까지의 개혁 드라이브를 결코 멈춰선 안된다.

앞으로 2020년 총선까지 2년 가까이 전국 단위 선거가 없다. 정부 여당은 국정에 전념할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따라서 정부여당은 막중한 책임도 함께 부여받았음을 한시도 잊어선 안된다. 승리감에 도취, 교만해져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다.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궤멸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당으로선 패배의 후폭풍이 불문가지다. 당 존립에 근본적 문제가 제기될 만큼의 충격파에 휩싸일 것이다.

결국 건전하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선거 참패로 당 지도부 개편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간판만 바꿔선 안된다. '육참골단'의 자세로 희생하고 쇄신해야만 한다. 그래야 국민들은 다시한번 야당을 찾게 될 것이다.

당선자들 또한 지역발전과 민생경제라는 중책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무엇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경우, 현재 현안이 산적해 있다. 시장·도지사 당선인들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매진해야 한다.



각자의 책무 게을리해선 안돼



광주시의 경우, 가장 시급한 과제가 일자리 확충이다. 때마침 광주시는 현대차와의 완성차 공장 설립 투자 협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광주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로 기대를 모은다. 이 당선인도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만들기'를 제1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남 역시 마찬가지다. 김영록 도지사 당선인은 '전남 번영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그의 공약대로 현재 전남은 기로에 서 있는 만큼, 경제 회생에 매진해야 한다. 농수축산업과 에너지·농생명 등 새로운 미래전략산업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의 압승에 자만해선 안된다. 야권과 보수 진영 역시 제대로 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뼈를 깎는 자기 혁신에 나서야 한다. 선거가 끝난 만큼 여야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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