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7.19(목) 15:40
닫기
<격전지 대결> 광주·전남 6·13 대격돌 관전포인트
2018년 06월 15일(금) 13:58
박홍률 후보
<격전지 대결> 광주·전남 6·13 대격돌 관전포인트



목포: 박홍률vs 김종식

담양: 최형식vs 강승환

고흥: 공영민 vs 송귀근

해남: 이길운 vs 명현관

신안: 고길호 vs 박우량





“압승 vs 돌풍” 광주·전남 6·13 대격돌 관전포인트

민주당 “싹쓸이”에 평화당·무소속 “쉽지 않을 걸“

목포·해남·고흥.신안 등 10여 곳에서 치열한 접전

최형식후보등 2명 ‘마의 4선 단체장‘ 에 도전나서

여권 일방적 독주속에 유권자 반발심리로 의외 결과도



글 박종수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은 민주당의 고공지지율에 따른 민주당의 압승과 평화당과 무소속 약진, 4선 단체장이 탄생할 지 등이 관전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함께 정당지지도에서도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광역자치단체장선거에서는 이용섭,김영록후보가 타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데다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단체장선거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일방독주로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의 반발 심리로 의외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특히 민주평화당과 무소속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는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광주와 전남지역 4-5곳에서 민주당후보와 접전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 3-4곳에 이르고 있어 민주당과 야권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곳은 10여곳에 이른다는 지역정가 분석이다. 평화당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 곳은 목포, 해남, 고흥, 구례, 강진이 손꼽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탁월한 지역관리와 유달산 케이블카 설치 등 나름의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을 자신한다. 민주당에서는 김종식후보가 4선에 도전하며 만만찮은 세를 과시하고 있어 광주.전남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해남군수는 평화당 명현관 후보가 전남도의회 의장 등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기세를 올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길운 후보가 경선을 통과, 명 후보와 맞상대 한다. 고흥 역시 송귀근 후보가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의 돌풍도 관심거리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전남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8명은 무소속이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소속 기초단체장 당선자는 제1회 2명, 제2회 7명, 제3회 6명, 제4회 7명, 제5회 7명으로 만만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안에서는 고길호 현 군수와 박우량 전군수가 평화당과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또다시 무소속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직 시장과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광양과 장성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광양시장은 무소속 정현복 현 시장과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4년 전 선거에서 5천표차로 승리를 거뒀던 정시장은 거미줄 조직이 강점이다.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주당 윤시석 후보와 일합을 겨룬다. 유 군수는 엘로우시티로 대변되는 군정 성과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3선 도의원을 지내며 지방자치와 행정역량을 쌓은 윤 후보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4선 단체장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최형식(63) 현 담양 군수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 군수에 당선됐으나 2006년 재선에 실패했다. 이후 민선 5·6기 군수로 당선돼 세 번째 군정을 이끌고 있다. 담양은 평화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도내 유일의 이개호국회의원의 지지를 얻고 있는 최군수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목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종식(68) 전 광주광역시 부시장의 4선 여부도 관심사다. 그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민선 3·4·5기 완도 군수를 지낸 바 있다. 3선으로 연임 제한에 걸린 그는 광주 부시장을 끝으로 지역을 달리해 기초단체장 4선의 기록에 도전한다.(현행법상 동일 지역이 아니면 4선 이상 연임도 가능하다) 조충훈(65) 순천 시장도 이번 선거에서 4선을 노렸으나 공천경쟁에서 탈락하며 아쉽게도 꿈을 접었다.





<6.13 격전 선거구> 목포시장





박홍률 시장 재선 가도에 3선 완도군수 김종식 4선 도전

국회의원·지방의원 등 현역 포진... 높은 당지지도 ’맞대결‘



목포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인 민주평화당 후보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된다. 목포시장 선거에는 재선 도전에 나선 평화당의 박홍률(64) 현 시장과 3선 완도군수를 지낸 민주당 김종식(67)후보간 공방이 치열하다.

목포시장 선거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방의원 상당수가 돕고 있는 평화당 박홍률 시장의 높은 벽을 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당의 높은 지지율로 넘을 수 있느냐가 최대 쟁점이다.박시장의 지난 4년 시정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박 시장은 대양산단 분양률 저조에 따른 시 재정 파탄 우려 등을 슬기롭게 넘기면서 또 다른 도약을 마련하고 있다. 또 목포관광의 백년대계를 이끌 해양케이블카와 대양산단의 수산식품 특화단지 조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하며 목포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지난 4년의 임기가 전임 시장 등이 추진했던 사업들을 추스르는 차원에 그쳤다는 부정론도 만만치 않다. 박 시장만의 특유의 사업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박 시장은 ”지난 4년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또 ”향후 4년은 그 동안 마련한 발판을 토대로 경제활성화 관광거점, 일자리창출, 문화예술이 함께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면서 ”목포발전은 멈출 수 없다.“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평화당의 박 시장이 단수공천을 통해 사실상 손쉽게 전략공천을 받은 것과 달리 민주당 김 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을 앞두고 전략공천설 등은 최대 위기였으나 경선이 수용되면서 2명의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될 수 있었다.



김종식 후보
행정고시 출신인 김 후보는 3선 완도군수와 광주시 정무부시장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맥은 그의 최대 장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이 같은 그의 장점이 또 다른 결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완도군수 재직 당시의 갖은 잡음과 소문, 세번이나 완도군수를 지낸 사람이 또 다시 목포시장까지 넘본다“는 곱지 않는 시선까지 겹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완도군수 3선을 거쳐 목포시장까지 도전하면서 ‘단체장 3선 제한’ 의 취지를 무색케한다는 지적까지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목포발전’을 이끌겠다는 게 일관된 출마의 변이다.김 후보는 “전남 1등 도시였던 목포가 지금은 도내 다섯 번째로 추락했다”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목포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목포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목포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평화당 후보의 싸움에 정의당 박 예비후보와 한반도미래연합 김 예비부호의 선전 여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현직 공약 비판과 현안사업들에 대한 비난 문자, SNS를 통한 파상공세는 민주당 공천 경쟁 과정부터 나돌고 있다.





<6.13 격전 선거구> 담양군수



민주당 담양군수 최형식 후보 4선 도전

바른미래당, 무소속 난립...평화당 후보 못내



담양군수선거는 4선 군수에 도전하는 최형식 더불어민주당후보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강승환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현석,신동호,전정철 후보 등 5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최형식후보는 당 경선을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4선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형식(63) 현 담양 군수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 군수에 당선됐으나 2006년 재선에 실패했다.

최형식 후보
이후 민선 5기·6기 군수로 당선돼 세 번째 군정을 이끌고 있다. 자치단체장의 경우 연거푸 4선은 안되지만 최 군수처럼 한차례 선거를 건너뛰면 출마할 수 있다. 최후보는 민주당 다선의 경험과 경력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며 본선에 나선다. 최 후보는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마무리로 ‘부자담양’을 만들겠으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더 큰 담양을 만들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또 이번 경선을 계기로 주민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리더십, 모든 이들과 어우러지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대통합의 정치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며“이를 위해 당 차원의 ‘통합선대기구’를 구성해 군민의 역량과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는 강승환 후보는 4년 전인 지난 6대지방선거에 담양1선거구 도의원 출마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군수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형식 후보
강 후보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담양군민들과 공무원들이 주권을 회복하고 수혜를 누리는 담양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고 정당 후보들 보다 먼저 본선 준비에 돌입한 김현석,신동호,전정철 후보 3명 또한 각자 장점을 부각시키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할 전망이다.

김현석 후보는 “담양의 주인은 담양군민이며 새로운 담양, 담양의 새모습 건설을 위해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고 화합과 담양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현석 무소속 담양군수예비후보가 담양군수에 당선되면 즉각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신동호 후보는 “군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깨끗한 정치를 위해 유권자와 함께하는 정치, 신바람 정치, 신선한 정치를 펼쳐보이겠다”며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전정철 후보는 “군민이 먼저인, 군민이 중심인, 담양을 만들어 가겠으며 꿈과 희망, 미래가 있는 새로운 변화의 담양을 군민들과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 가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6.13격전 선거구>해남군수



민선출범 이후 5명 군수 중 3명 중도 사퇴 ’오명‘

평화당 후보 조직 탄탄 ...민주당 높은 지지율로 대응





해남군수 선거의 최대 이슈는 ’청렴‘과 ‘도덕성’이다. 군수들의 잇따른 불명예 퇴진은 지역민들에게 정치혐오증과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해남군은 지난 1995년 민선출범 이후 3명의 군수가 중도에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으며 지역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 그동안 5명의 군수가운데 3명이 인사청탁과 공사편의로 금품을 받아 사법처리 되면서 군정공백 사태가 심화됐다. 해남군수 선거는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길운(52) 후보와 민주평화당 명현관(55) 후보, 무소속 이정우(58) 후보가 ’깨끗한 군정‘을 표방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와 평화당 명 후보는 기초와 광역의회에서의 풍부한 의정 경험이 장점이다. 무소속 이 후보도 5선 축협조합장 경력을 앞세워 무소속 바람을 장담한다 .

해남군수 선거는 민주당의 바람을 평화당과 무소속 후보가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3선 군의원으로 군의장까지 지낸 민주당 이 후보는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지지층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길운 후보
특히 선거전이 본격화될 경우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과 남북정상회담, 중앙당 지원 등이 표심을 자극하는데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보는 부패 자치단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기본을 지키면 된다.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남군 청렴위원회를 만들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당이 박홍률 목포시장과 함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명현관 전 도의장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다.

명현관 후보
조직대결에서는 명 전 의장이 오히려 민주당 후보보다 앞선다는 분석이다. 평화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일 의원과 지방의원들의 지원도 든든한 우군이다. 전남도의회 의장 출신인 명 후보는 수년간 군수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로 상당한 조직을 다져놓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지층이 굳건하다는 평이다.

또 정당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이정우 후보가 무소속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도 해남군수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다. 이정우 전 해남진도축협조합장은 지난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군수 도전이다. 지역에 고루 분포된 축협조합원 6,000명을 기반으로 삼고 조합장 선거를 5번이나 치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들 후보들은 민선자치 출범 이후 잇따른 군수의 불명예 퇴진을 의식해 권한을 축소하고 소통하는 군수, 청렴한 군정수행 등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는 13일 “부조리한 관행은 반드시 끊고, 적폐를 만들지 않겠다. 해남다운 것을 찾아 하나라도 제대로 완성하겠다”면서 “반성으로 시작하고 소통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당 명 후보도 “깨끗한 군정을 위해 군수 본인부터 혁신하겠다”면서 “청렴의무화를 실시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공개와 군민참여 행정을 제도적으로 단계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 후보는 ’청렴계약 이행서약서‘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이색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6·13격전 선거구>고흥군수



전문 행정가 출신 맞대결로 치열한 접전

7급에서 부이사관까지... 행정고시출신





박병종 군수의 3선 연임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인 6·13지방선거 고흥군수 선거는 전문 행정가 출신 2명의 대결구도로 압축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영민 예비후보(64)가 민주평화당에서는 송귀근 예비후보(61)가 나선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고위 공직자 출신이란 공통점과 달리 한명은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형이고, 다른 한명은 명문대학을 졸업한 행정고시 출신이란 점도 관심을 끈다. 민주당의 공영민 예비후보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과정을 마치고 각고의 노력 끝에 기획재정부에 들어가 23년간 근무했다. 한성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책통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부이사관까지 승진했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오늘날 제주관광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 부의장은 당내 정책브레인으로 꼽힌다.
공영민 후보
그는 7급 행정직 국가공무원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3년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면서 전문성과 인품을 인정받아 후배들로부터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 부의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쌓은 중앙부처의 경험과 예산 확보능력, 제주에서 쌓은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내고향 고흥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3~4년 전부터 고흥 515개 마을 전체를 돌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 정서와 더불어 현재 공고한 민주당 지지도를 바탕으로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공 예비후보는 “사람이 돌아오고 인재들이 성장하는 멋진 고흥을 만들겠다”며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0여년의 공직경험과 지혜의 보따리를 고향을 위해 아낌없이 풀어 놓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수 선거는 무주공산이 되는 다른 기초단체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고흥군은 지역정서상 정당 공천이 당선의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구 의원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민주평화당으로 합류해 민평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크다. 공후보와 맞설 송귀근 예비후보는 4년전 선거에서 현 박병종 군수와 접전 끝에 1,000여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이후 재기를 준비해 왔다. 송 예비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명지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38세에 고흥군 부군수를 지내고, 전남도, 행정자치부, 광주시 행정부시장(1급), 국가기록원장(차관보급)을 역임한 행정경험이 돋보인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이 장점이며, 최근 무소속으로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학영후보가 캠프에 합류하며 응원군도 얻었다. 평화당에서는 고흥 지역을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한곳으로 보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민주평화당 소속의 박지원, 천정배, 황주홍, 유성엽, 이상돈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송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누가 역량과 실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한 만큼 이번선거는 당의 선택이 아닌 인물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33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고 희망 고흥을 쏘아올리겠다”고 다짐했다.





<6.13격전 선거구>신안군수



전·현직 군수, 3선 전남도의원 등 막강 후보 출사표

고길호 군수 무소속 출마…후보간 단일화 여부 관심



신안군수 선거는 당초 고길호. 박우량 전·현직 군수간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불어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선거가 새로운 국면에 빠져들었다. 전남 도내 22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신안군수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천경배후보와 평화당 정연선후보, 무소속으로 고길호(73) 현 군수와 박우량(62) 전 군수, 임흥빈(57) 전 전남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5파전 양상이다. 신안은 이번 선거에서 지방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후보 막강 후보들이 포진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최대 격전지 중의 하나다.

신안군수 선거는 민주당에서는 천경배(42)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청년 몫으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박우량·임흥빈 후보는 당초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으나 무소속으로 선회했다. 박 전 군수는 원포인트 당규 개정으로 후보자격이 박탈되고, 임 전 도의원은 막판까지 경선을 고수했으나 천 후보의 전략공천으로 탈당해야 했다. 따라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민주평화당도 고길호 군수와 정연선(64) 전 전남도의원의 경선이 치러질 계획이었으나 고 군수가 전략공천을 요구하며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평화당은 경선 불참으로 인정하고 정 전 도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신안군수 선거의 최대관점은 상대후보들에 비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천경배 후보가 민주당의 전국적인 높은 지지율의 바람을 탈 수 있느냐다. 뒤늦게 경선에 뒤늦게 뛰어들어 전략공천을 이끌어 내는 저력을 보이기는 했어도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내 팽배한 반감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숙제다. 천 후보는 “당과 국회, 자치단체를 모두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40대 열정까지 더한 진짜 준비된 신안군수”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수 선거전은 육지와는 또 다른 변수들이 존재한다. 평화당 공천을 받은 정연선 후보는 의정활동과 CEO 경험을 내세워 도전에 나선다. 정 후보는 농어민들의 소득 기반을 늘리고 관광 시설과 연계한 주민 소득 사업을 확대해 잘사는 신안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으나 낮은 당 지지율이 관건이다.

관심은 오히려 무소속 후보에게 쏠린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우량 전 군수는 민선 4,5기재선 군수 출신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고길호군수는 민선 3.6기 군수다. 고길호군수와 박우량전군수는 고교(목포고)와 같은 섬(도초면)출신으로 민선 7기 군수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여기에 임흥빈 전 도의원 또한 신안군에서는 최초로 3선의 전남도의원 관록을 자랑한다. 따라서 무소속 후보들의 파괴력은 정당 후보를 초월한다는 분석이다. 변수는 또 고 군수와 임 전 도의원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돼 결과가 주목된다.

신안군은 그동안 섬과 섬 대결 구도가 형성돼 정당 후보 보다는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따라서 정당 공천을 확정지은 후보들이 전.현직 군수와 맞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큰 관심사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사장 발행·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이두헌 / 이사&기획실장:김경석 / 논설실장:정정룡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