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이 오전 출근시간대에 음주운전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점심시간 대낮 음주운전도 철저히 단속해 근절 의지를 내비췄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출근시간대 음주 운전 일제 단속을 18일 오전부터 실시한다.

경찰의 이번 일제단속은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뒤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날 아침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따라서, 경찰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등 인원을 최대한 투입, 불시에 음주단속을 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점심을 먹으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택시 및 시내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음주단속을 실시,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광주에서 올해 상반기(1∼6월) 음주 운전사고는 312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93명이 다쳤다.

음주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2,529건으로, 2회 이상 적발 건수도 절반 가까운 1,139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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