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해묵은 지역현안…민선 7기엔 풀고 가자 광주, 도시철도2호선·군공항 이전…로드맵 주목 |
| 2018년 06월 18일(월) 19:59 |
민선 7기 광주시와 전남도의 수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시·도 핵심 현안사업들의 해법찾기가 주목받고 있다.
당장 광주시는 내년 예산확보는 물론 최대 갈등현안인 도시철도2호선, 군공항 이전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새 수장의 로드맵과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민선 7기 시·도 수장이 바뀌면서 현안사업에 대한 해법모색에 시·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민선 5·6기 동안 숱한 논란을 빚어 온 광주 도시철도2호선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지하철2호선 해법을 다룰 환경교통안전 분과위원으로 변원섭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 공동대표를 참여시키면서 도시철도2호선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변 대표와 시민모임은 민선 5기 때부터 경제성 등을 이유로 도시철도2호선 건설을 강력히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이 당선인도 2호선 건설은 필요하나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당선인은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모이는 200만 이상의 국제관광도시로 발전시키려면 도시철도2호선이 필요하다"며 "다만 안전성·재정적자·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도 전남도와 맞물려 있는 사업으로 상생을 위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지난해 말 '군공항 이전 적정지역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영암·무안·해남·신안 등 4개 군 6개 지역이 적정 후보지역으로 압축됐고, 국방부는 오는 9월 안에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이전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관건인 해당지역 주민설명회조차 이뤄지지 못하는 등 지금껏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상태다.
전남도는 한전공대 설립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통합, 스마트팜 조성 등이 당면현안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이자 광주·전남 상생공약인 한전공대 설립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정착한 한국전력이 에너지 관련 세계적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한전공대(가칭)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A.T.Kearney-삼우건축이 선정됐고, 오는 11월까지 대학설립의 타당성과 기본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전공대는 애초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지역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 등으로 급물살을 탔지만, 한전 신임 사장 선출, 한전 3분기 연속 적자 등으로 최근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전공대 설립에 5,000억원 이상 단기자금과 이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들어가는데다 대학구조조정과도 맞물려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광주시·전남도가 입지를 둘러싼 갈등을 접고 흔들림없는 사업추진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무안공항 활성화 선결과제로 꼽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도 당장 다뤄야 할 현안으로 꼽히고 있지만 사실상 전전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과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간 큰 틀의 합의 가능성, 해당지역 단체장 교체 등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논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첨단농업의 핵심으로 꼽은 스마트팜단지 조성 역시 전남도가 팔을 걷어 붙여야 할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는 우선순위 현안으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 조성을 목표로, 올해 2곳에 이어 내년에 2곳을 추가 선정한다.
혁신밸리는 1곳당 20㏊를 기준으로, 스마트팜 단지(10㏊), 임대형 스마트팜(5㏊), 보육센터(1.5㏊), 산지유통센터(1㏊), 테스트베드(4㏊)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스마트팜 단지 400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100억원, 보육센터 150억원, 테스트베드 150억원 등 1,8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7월까지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등을 담은 공모를 거쳐 올해 사업대상 2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나주시와 고흥·강진·해남군 등 4곳이 공모참여를 희망했고, 전남도는 최종 평가를 거쳐 해남군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됐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민선 7기 새롭게 출범하는 시·도지사 수장들은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광주·전남이 상생·발전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로드맵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장 광주시는 내년 예산확보는 물론 최대 갈등현안인 도시철도2호선, 군공항 이전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새 수장의 로드맵과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민선 7기 시·도 수장이 바뀌면서 현안사업에 대한 해법모색에 시·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민선 5·6기 동안 숱한 논란을 빚어 온 광주 도시철도2호선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지하철2호선 해법을 다룰 환경교통안전 분과위원으로 변원섭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 공동대표를 참여시키면서 도시철도2호선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변 대표와 시민모임은 민선 5기 때부터 경제성 등을 이유로 도시철도2호선 건설을 강력히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이 당선인도 2호선 건설은 필요하나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당선인은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모이는 200만 이상의 국제관광도시로 발전시키려면 도시철도2호선이 필요하다"며 "다만 안전성·재정적자·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도 전남도와 맞물려 있는 사업으로 상생을 위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지난해 말 '군공항 이전 적정지역 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영암·무안·해남·신안 등 4개 군 6개 지역이 적정 후보지역으로 압축됐고, 국방부는 오는 9월 안에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이전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관건인 해당지역 주민설명회조차 이뤄지지 못하는 등 지금껏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상태다.
전남도는 한전공대 설립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통합, 스마트팜 조성 등이 당면현안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이자 광주·전남 상생공약인 한전공대 설립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정착한 한국전력이 에너지 관련 세계적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한전공대(가칭)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A.T.Kearney-삼우건축이 선정됐고, 오는 11월까지 대학설립의 타당성과 기본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전공대는 애초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지역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 등으로 급물살을 탔지만, 한전 신임 사장 선출, 한전 3분기 연속 적자 등으로 최근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전공대 설립에 5,000억원 이상 단기자금과 이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들어가는데다 대학구조조정과도 맞물려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광주시·전남도가 입지를 둘러싼 갈등을 접고 흔들림없는 사업추진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무안공항 활성화 선결과제로 꼽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도 당장 다뤄야 할 현안으로 꼽히고 있지만 사실상 전전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과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간 큰 틀의 합의 가능성, 해당지역 단체장 교체 등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논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첨단농업의 핵심으로 꼽은 스마트팜단지 조성 역시 전남도가 팔을 걷어 붙여야 할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는 우선순위 현안으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 조성을 목표로, 올해 2곳에 이어 내년에 2곳을 추가 선정한다.
혁신밸리는 1곳당 20㏊를 기준으로, 스마트팜 단지(10㏊), 임대형 스마트팜(5㏊), 보육센터(1.5㏊), 산지유통센터(1㏊), 테스트베드(4㏊)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스마트팜 단지 400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100억원, 보육센터 150억원, 테스트베드 150억원 등 1,8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7월까지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등을 담은 공모를 거쳐 올해 사업대상 2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나주시와 고흥·강진·해남군 등 4곳이 공모참여를 희망했고, 전남도는 최종 평가를 거쳐 해남군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됐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민선 7기 새롭게 출범하는 시·도지사 수장들은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광주·전남이 상생·발전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로드맵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