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더 행복한 화순,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희망복지지원단과 13개 읍면 맞춤형복지팀장·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복지차량 지원, 맞춤형 복지 실천 방안과 읍·면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정은채 사회복지과장은 "일하는 복지, 찾아가는 현장 복지로 군민이 복지체감도를 느낄 수 있도록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하며 "2018년 복지분야 정부합동평가, 사각지대발굴, 장애인연금, 희망키움통장 등 지표 사업이 도내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희망복지팀장 주재로 상반기 업무추진 점검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파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 상시 모니터링 개선 방법, 읍면인적안전망 자체 교육 실시, 읍면 특성에 따른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법, 그외 민관협력공모 사업 참여 등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맞춤형복지팀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10개읍·면에 경형 가솔린차 10대를 보급했고 이달초 한천·청풍면에 전기차 한국지엠 중형차 2대를 전달했다. 올 하반기 이서면 전기차 보급이 완료되면 13개 읍·면 전 지역에 복지차량이 지원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는 2016년 군 중심 복지전달체계에서 읍면 행정복지센터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화순읍 맞춤형 복지팀이 2016년 신설됐다.

지난해 1월 9개면(춘양,이양,능주,도곡,도암,북,동복,남,동면)맞춤형 복지팀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월 3개면(한천,청풍,이서)이 승인되면서 복지전달체계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은 읍면행정복지센터가 지역복지의 중심이 돼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복지자원을 발굴·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관협력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촘촘한 복지인적안전망 운영으로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군민의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복지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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